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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렌스 침수 차량을 출고하면서... |
작성일 : 2005/07/23 20:36 | 조회 : 5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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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경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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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스 수동 00년 침수 차량을 점검하면서 느꼈던 저의
생각들을 몇자 적어 올립니다.
맞춤매물로 진행중이든 카렌스 차량에서 침수흔적이 보여 전체 점검및
조회결과 2002년 8월 강원도에서 침수로 인하여 950만원 상당의
보험처리한 내역이 있었습니다.
승철님에게는 더 이상의 설득은 오해의 소지가 있어 권유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도 92~93년도에 침수차량수리를 지겹게 해 보았던터라
침수차량 감별에는 어느정도 익숙한터라 쉽게 찾아낼수
있었고 또한 침수차량에 대한 특별한 거부감도 없습니다.
사람들이 사물을 볼때 편견을 가지고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차도 예외는 아닙니다.
사고차량을 볼때나 침수차량을 접할때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완벽한 복원이 되었느냐 아니냐가 중요하지 사고나 침수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무조건 아니다라고 말하기이전에 왜 그런지에 대해
알고 말할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이런경우가 자기나 자기주변의 일이 될수도 있고
자동차를 운행하다보면 흔히 접할수 있는 일이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침수차를 수리하면서 평균150~300만원 사이의
견적으로 전체수리했었는데 사소한 부분이라도 A/S건으로
입고된차는 5%미만 이었습니다.
이차량은 수리가 잘된차중에 하나인데 유심히 보지않으면
놓치기 쉬울만큼 깔끔하게 작업되어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950만원 상당의 보험처리라면 웬만한 부품
거의다 교체하지 않으면 나올수 없는 금액 입니다.
다행히 차량은 오늘 판매가 되었습니다.
친분있는분의 소개로 방문하신분인데 침수차량이라고 고지하고
차량상태 확인하시고 차량정비하는 모습 보시더니 주저없이
구매 결정하셨습니다.
보답으로 침수부분으로 인한 문제발생시 6개월 A/S 보장해
드렸습니다.
오늘도 불신과 편견이라는 덩치큰 놈을 상대로 싸웁니다.
거기에 무더위라는놈까지 하나 더 늘어서 더 더욱 버겁게 합니다.
힘들지만 저를 믿고 찾아주시고 성원해주시는분들이 있기에
쉼없이 싸울수 있습니다.
타이밍 벨트 탈착한 모습 입니다.
엔진미미 교체전 사진 입니다.
밑에서 본 엔진모습 입니다.깨끗합니다.
에어컨 컴프레셔 수리 마친 사진 입니다.
침수 차량의 가장큰 특징중 하나가 교체할수 없는 인스 투루먼트 판넬
안쪽 부위의 녹 발생 입니다.
물이 닿지않는 부분이라 정상적인 차량에는 녹이 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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