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한지는 좀 되었는데 매일 습관적으로 차 구경만 하다 글 남겨봅니다.

저는 올해 35살로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약 5년전에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아반떼 1997년식 18만키로짜리 중고차를 100만원에 사서 지금껏 타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가벼운 접촉사고가 나서 조수석쪽 앞바퀴쪽이 찌그러졌는데도 그냥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수리비가 30만원 이상 나온다고 해서요ㅋ)

차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서 아반떼 구입때도 본네트 조차 열어보지 않고 시동만 걸어보고 구입했습니다.

사고이력은 당연히 조회해보지도 않고 지금도 제 차가 사고가 있었던 차인지 아닌지 모르고 있습니다.

5년동안 타면서 엔진오일 수시교환, 에어컨가스(?) 1회 충전, 마후라 터져서 교환(약20만원), 잘 기억은 안나지만 30만원정도 비용으로 수리한번 한적이 있습니다.

차가 낡고 외관도 찌그러져서 그런지 도로에서 무시를 종종 당합니다. 제 자격지심인지 몰라도 한번씩 무시당할때마다 기분이 많이 상하네요.

그래서 차를 바꾸려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이 사이트를 우연히 알게 되어 거의 매일 눈팅만 하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제가 구입하고 싶은 차에 대해 궁금한점이 좀 있어서요.

(당장 구입하려는건 아닙니다. 천천히 알아보고 오래탈 수 있는차를 만나고 싶어서요.)

구입하고 싶은 차는

구형 에쿠스,오피러스(2007년~2010년식),그렌져(2007년~2010년식)

아니면 NF소나타 트랜스폼, 미니쿠퍼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는 많이 타는 편은 아닙니다. 1년에 많아야 3천키~5천키로 내외입니다.

궁금한점이요.

1. 아반떼 타다가 대형차 타면 기름값이 어마하게 많이 나오나요?

2. 친구들이 그러는데 대형차는 잔고장도 많고 고장나면 수리비도 비싸다고 하는데...정말인가요?

3. 미니쿠퍼(외제차)는 보증기간 끝나면 팔아야 한다는 말이 있던데요. 보증기간 끝나면 그때부터 고장나기 시작하고 수리비는 장난아니라고 하던데요. 미니쿠퍼 같은 경우 잔고장이 많은지...또한 수리비는 국산차와 비교했을때 어느정도 인지 궁금합니다.

두서없이 많을걸 물어봤네요. 어디에 물어볼 곳이 없어서요.

바쁘실텐데 혹시 시간나시면 답글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제일 중요한걸 안적었네요.

차 구입 예산은 에쿠스,오피러스,그렌져,소나타 트랜스폼은 700~1000만원정도 생각하구요.

미니쿠퍼는 1200까지도 생각합니다.

물론 싸고 좋은차가 최고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