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장님, 춘천의 노래쟁이 대학생 이지훈입니다.

아버지의 407도 저의 라세티도 쌩쌩 잘 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저의 라세티는 신경써주신 덕분인지 시속 150km를 넘나들어도 뛰어난 안전성과 엔진소리를 들려주어 뿌듯함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라세티를 가져온 것이 며칠 후면 딱 1년이 됩니다. 통장에 돈은 조금 쌓이고 있지만 졸업후를 생각하여 기변욕심 버리고 묻어두자고 생각하던 찰나에 올려주신 프라이드 매물을 보고 말았군요. 기변을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타보고 싶던 경량 디젤 자동차

2. 뛰어난 경제성

처음 예상과는 달리 연간 주행거리가 약 2만키로가 되었습니다. 한해간의 다사다난함도 원인중 하나이지만요.. 더군다나 운전을 부드럽게 하지 않고, 라세티의 5단 기어비가 짧다보니 고속연비와 시내연비의 차이가 적습니다.ㅠㅠ

3. 대차시 추가금이 적게 들어갈만한 차량

망설이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상품화를 하지 않는 차량이니만큼 오래 탈 만한 차량이 맞을까를 우려

2. 그래도 존재할 추가금이 앞으로의 경제성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가

3. 차급이 하나 작아지는 것에 대한 약간의 우려

정도이네요. 라세티는 지난 출고 이후 단 한건의 접촉사고도 없이 잘 있습니다. 오일도 국산 최고 가성비라는 킥스 파오1로만 갈고 문제생기면 수리하고, 얼마전에는 휀다도색도 수리하고 등...

현재 상황에서의 해당 차량과의 대차가 괜찮을지, 라세티 수동 차량을 계속 타는 것이 맞을지 고견 여쭙습니다. 아울러 기변시의 예상되는 비용도 살짝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자카의 글은 게시판 하나하나 매일 들어와서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