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참을 묵혀 두었던 차량중에서 마르샤 본연의 느낌을 잘 간직하고 있는

97년 VL 모델을 소개할까 합니다.

혹여 판매기간이 더딘 차량들은 무슨 문제가 있지않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노파심에 말씀 드립니다.
저희매장의 특성상 외형적인 조건이 떨어지는 차량들은 아예 눈길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차량도 마찬가지의 경우로 지금까지 딱 두분만 시승해 보셨는데
차량성능에는 두분다 만족을 하셨지만 한분은 년식제한으로 할부가 안돼 구입이
불가능했고 다른 한분은 뉴EF 차량을 구매 희망하셨던 정규님이 시승해 보시고선

한참을 갈등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고이력도 있고 비선호도의 칼라에 VL사양이라는 핸디캡을 안고있는 차량이기도 한데
최초 매입시에 미비되어 있던 내 외관상의 결함이나 정비리스크까지 상품화한 차량으로

마르샤 차량이 안고있는 결함사항들이 대부분 수정되어 있는 상태라 마르샤 차량의
진수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차량 입니다.

상품화후에도 제가 직접 1주일간 운행하면서 신뢰감을 느꼈던 차량이기도해 자신있게

권해 드릴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매물정보에 나와있는 상품화내역에 누락된 작업 포함해서 총140여만원 투자된것 같은데

외형적인 조건 차치하고 300만원대에서 정비걱정 크게 하지않고 운행해도 좋을만한

차량을 찾고 계신다면 주저없이 선택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