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제가 인사를 하냐구요.
월요일은 이기택 과장이 쉬는 날이라 없는 틈을 타서 잽싸게 알박기 하려구요.ㅋㅋ
월요일은 늘 그렇듯이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간에 밀린 상품화 작업 차량들이 대부분 출고가 되었지만
기다렸다는듯 또 다른 작업이 밀려 오네요.
미뤄뒀던 에쿠스 하체작업이 시작 됩니다.
멤버 부싱 교환은 멤버를 통째로 내려서 하는 작업이라 시간도 많이 필요하고
힘도 두배로...
내린 김에 걸려 있는 하체 부품들을 모조리 해치웁니다.
생각만해도 개운한 느낌이 드네요.
다음은 트라제XG 실내 잡음 수정 작업 입니다.
비용이 부담스러웠지만 뒷쇼바를 몬로로 선택했던건 역시 탁월한 선택 이었습니다.
쇼바와 스태빌라이져를 강화했을 뿐인데...
가벼운 느낌은 사라지고 묵직한 느낌의 전혀 딴 차를 타고있는듯한 느낌입니다.
차기 좋아진 김에 자잘한 실내 소음까지 단번에 해치웁니다.
트렁크 소음은 어이 없게도 이게 원인 이었네요.
방진제가 떨어져서 돌아다니는 ...
양 사이드쪽에도 스펀지를 넣어서 공구나 플라스틱 부품들이 움직이지 고정하고
카바까지 흡음 테이핑해서 고정 합니다.
내친김에 틈새 세척까지...
주문했던 휠이 속속 도착 합니다.
이건 K5에 장착할 크롬 휠...일명 불판 휠.
비용은 부담이지만 장착하고 나면...속된말로 블링블링 하죠.
요랬던 휠이...
이렇게 바뀌게 됩니다.
블링블링 하죠.
다음은 뉴체어맨에 장착할 휠이 도착 합니다.
이것도 타이어 신품에 아직 멀쩡한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16인치에서 인치업을 하면 타이어까지 바꿔야 하니 비용 부담이 두배로...
원가만 120만원 정도 나옵니다.
이러다 살림 다 말아먹는건 아닌지...
그래도 폼 나잖아요.
"패션의 완성은 신발."이라는 말이 있는데... 자동차는 역시 휠이 깔끔해야 멋이 나죠.
이건 신품은 아니지만 허전한 마크리의 발을 채워줄 녀석 입니다.
잘 어울릴것 같지 않나요?
아무려면 이것보다야 낫겠죠.
아!!
한가지 에쿠스VS450이 아쉽네요.
본래 19인치 신형 에쿠스휠로 장착하려고 주문하고 보니 옵셋이 극복하기 힘들 정도로
차이가 많이나서 결국에는 원래 휠을 복원하는걸로 마무리 했습니다.
어렵게 부탁해서 2주동안 2번 공정을 거쳐서 작업하고 나니 봐줄만 하네요.
사진 작업에 밀린 상담 업무 끝내고 나니 어느새 저녁 입니다.
지금부터는 올드모빌을 만나는 시간 입니다.
그저께 들어온 녀식 입니다.
1996년식 W210 E230.
내외관 사용감은 끝장 이네요.
정비관리도 잘해왔고,
누유가 좀 있긴 하지만 이정도야 뭐...
이걸 누가 20년된 차라고 생각할까요.
올드 벤츠들의 시트를 보다 보면 궁금해 지는게 하나 있죠.
20년 가까이 사용했음에도 사용빈도가 가장 많은 운전석이나 그렇지 않은 쪽이나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데 이걸 처음부터 예상하고 만든건지, 아니면 어쩌다 만든게 그리 튼튼 한건지...
암튼 올드 밴츠를 타보지 않고는 벤츠를 논할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모두들 편안한 밤 되시고 황사에 건강관리 잘 하시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