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과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안녕하셧는지요.

5월에 날씨가 좋아서 다들 멀리 놀러가셧나봐요

우리 사자카에서는 지난주에 원장님께서 많은 일들을 하셧답니다.

다음주에는 연락못한 잊고지낸 친구들과 연락한통 해보는게 어떨까요?

- 첫번째 이야기

지난 일요일날 사장님께서 나오셧습니다.

그런데! 뭔가 계획을 하고 나오셧는지 옷부터 틀리고

그리고 차 뒷좌석에는 쑤세미가 있더라구요

뭔가 했더니 사장님께서 사무실옆에 화단을 헬스장으로 꾸미려고 하시는거였어요

많이 더럽고 쓰질않는곳을 활용하여 사장님사무실에 있는 바벨벤치를 여기다 놓자고 하시네요

원장님께서 미리 계획을 짜놓고 오신듯합니다. 바로 드라이버 하나들고 풀숲으로 뛰어들어가십니다.

원장님 " 기택아 이거다. 이거 때서 만들자.

도저히 머리속으로 저걸로 뭘 만드려고 하시는지 궁금했지만 참아봅니다

멀리서 뚝딱뚝딱 물건을 떄고 틀을 잡으시네요

사장님이 군대가셧으면 행보관님이 많이 좋아하실 스타일이십니다.

아마도 어떻게든 부사관 만들어버렸을꺼같았어요

뚝딱뚝딱!!

팔둑 보이시나요 ?

뭔가 느낌이 터미네이터같아요

오늘은 우리 원장님을 아놀드형이라고 불러보겠습니다

아놀드형님께서 연장을 챙겨오십니다

머리속에서 컴퓨터로 짜놓으신듯 그냥 묵묵히 혼자 뚝딱뚝딱 하고계십니다.

완전 멋있었어요

지붕까지 덥어버리셧습니다.

사자카 대표이자 자칭 놀드형님께서 사칙연산을 하시고 계십니다.

요건 요기에 저건 저기에 음 ! 그럼 되겠군!

약 두시간동안 일만하시더니 앉으셔서 구경하시면서 또 생각하십니다

자칭 아놀드형님 " 기택아 저기랑 저기에 뭘 놓고 어떻게 할꺼야.  UNDERSTAND?

네 사장님 지시가 이제 떨어졌습니다.

청소가 시작 됩니다

놀드형님께서 폭풍 빗자루질을 시작하십니다

어느덧 3시간째를 넘어가고 있어요 힘드시지가 않나 봅니다.

원장님 방에서 바벨 벤치를 가지고 왔더니 좌.우.앞.뒤 사이즈가 맞아 떨어지네요

놀드형님 사칙연산은 확실한가 봅니다.

저기 입가에 미소가 보이시나요

매우 만족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사자카에 헬스장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기억하시나요 ?

지난주에 원장님께서 직접 리폼하신 서랍장

헬스장을 뚝딱 만들고 오늘은 요놈을 리폼을 해보자고 하십니다.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고 !!

바로 거침없이 도색

막 대충 뿌리는거 같아 보이겠지만 아실꺼예요

일반 락카로 칠뿌리면 흘러내리는 단점이 있다는거

사장님에 노하우로 쓱싹쓱싹 뿌려버리십니다.

그리하여 사장님이 또 하나에 물건을 만들어 버리셧답니다

다음날에는 월요일 이과장 휴무날이라 일을 쉬고 밤에 잠시 들려서 보니

사장님께서 꽃을 사오셧더라구요

미리 계획을 짜놓고 계섯었나봅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날 사장님께서 사오신 화분들을 하나하나 사무실 밖에 내놓고 감상하고 계시다

사장님께서 방안에 화분들을 놓기 시작하셧어요

죽은 식물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보기 흉했었는데

사무실이 달랑 화분 몇개로 화사해지는게 보이시나요

잉.. 이건 뭐지 ..

물어보니 사장님께서 토마토랑 수세미라고 하시네요

내일 심자고 하십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사장님께서 또 패션이 차도남과 파머에 퓨전패션이라 해야하나

뭐 여튼 사장님께서 출근하시자마자 낫과 삽으로 땅을 다지고 심고 계십니다.

그렇게 두개를 심고

양지바른 햇빛이 잘드는 곳을 찾아 가십니다.

그리하여 모종심기는 클리어 하셧어요

그런데 또 있네요!!

이제 요놈들을 심어볼껀데 구경할래 기택아?

- 넵!

그렇게 사장님과 이과장은 이곳저곳에 이쁘게 씨를 뿌려놓았답니다.

꽃이 피면 또 찍어 올려드리겠습니다.

I WILL BE BACK!

- 두번째 이야기

사자카에 새로운 스캐너가 들어왔어요

정비쪽은 잘 모르지만 사장님이 요즘 밤마다 스캐너공부를 하고계시답니다.

사장님 말로는 엄청 좋은거라고 하시네요 !

블링블링한 최신형 전자장비가 사자카에 들어왔어요

이스캐너를 말하자면 끝.판.왕 입니다.

의료 기기같기도한데 뭐 틀린말은 아니네요

차량의료기계!

전 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사장님은 감탄을 계속하십니다.

이야~ 이야~ 이거야 이거 ~

그날 모두들 퇴근을 하고 사장님께서 차를 하나 가지고 리프트에 올리십니다.

그동안 밤마다 공부를 한것들을 직접 해보신다고 하시네요

11시쯤 이였을까요 ?

사장님은 피곤하시지도 않으신가봐요

기계를 보니 마치 더 눈이 초롱초롱 해지시면서 이것저것 해보시면서 감탄사를 연발하십니다.

대단해 !!

사장님께서 한시까지 장비로 이것저것 체크를 하셧답니다

새로운 스캐너가 들어왔습니다.

더 자세하고 더 디테일하게 정비를 할수가 있게 되었어요

지금 모하시나요! 원장님에게 전화를 드려서 정비예약을 하셔야죠! ^^

더 디테일한 사자카가 되기위해서 오늘도 한발 두발 탄탄하게 가고있습니다.

항상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

- 세번째 이야기

계약중인 아우디 A4가

출고하는날 엔진 체크등이 뜨는바람에 사장님께서 차를 보내지않으셧습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부족한 차는 줄수가 없다

아무리 구매자가 여자라고 해도 둔하다 해도 이런건 줄수가 없다.

해서 차를 탁송 보내다 다시 가지고 들어와

점화플러그 및 코일을 사장님께서 직접 교체하셧습니다.

이런경우 차량가격보다 수리비가 점점 높아져 팔아도 남지않고 오하려 반대가 되버리는 경우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겻어요 ! 바로 미션 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

저알피엠에서 차량이 울컥거리는 증상으로 인해서 사장님께서 또 깊은 고민에 빠져

손님과 통화를 하십니다.

손님 이런차를 드릴순 없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보내드리겟습니다.

손님도 그렇게 해달라고 해주셧어요

현재 아우디 A4 는 미션수리를 하러 보내졌습니다.

아우디 A4는 그리하여 적자가 된 차량이되었답니다! ㅎㅎ

사장님 말씀.

' 차를 팔아서 부자가 되는게 아니다. 차보다 사람 마음을 얻는게 더 큰 이익이다 

 PS. 손님! 좋은차 만들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시간이 늦어져서 죄송해요! - 기택

제가 다음주에는 동원예비군 훈련이 있어서 월요일 부터 수요일까지 부재기간이 있습니다.

다음주에 사진을 아예 들고 다니면서 빠삭하게 찍어야겠네요 !

항상 더 좋은 자동차를 만드는 사자카가 되고 더 노력해서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