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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나타를 출고하면서........ |
작성일 : 2005/06/12 00:06 | 조회 : 5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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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경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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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2LPG전용차량을 2달만에 드디어 오늘판매하게
되었습니다.
매입당시에 차량의 관리상태가 썩 내키지않아
망설였던 차량이었는데 카센타 수리비나 뺄 요량으로
매입했는데 와서 견적 뽑아보니 아니나 다를까 거의
차량가격에 근접하는 금액의 견적이 나왔습니다.
전차주분이 3개월 운행하는 동안 70만원 들였다는데
제가봐선 표시도 안나고 수리시작해서 총 수리비용이
110만원 나왔는데 수리내역이
헤드 교환
타이밍벨트교환 ,벨트 교환
엔진미미교환
타이어4개교환
쇼바4개 교환
스테빌라이져 링크및고무교환
외판 도색
광택 ,실내크리닝
플러그,플러그배선
그외 자질구레한 부속 다수....
그래도 만원 남았네요
차를 왜 파는지.....
차를 사고 팔다보면 중고이다보니 차량의 상태가
일률적이지가 않습니다.
차량상태가 나쁘면 그에 대한 응당한 감가를
한 상태에서 매입이 되면 걱정할게 없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한 부분이 많습니다.
만약 이차량이 수리가 안된상태로 출고했다면
구매하신분은 저를 욕하겠죠.
사기꾼이라고...
고의적이면 사기이고 고의가 아니면 사기가 아닐까요.
아니면 직무유기...
딜러가 예언자는 아닙니다.
앞으로 일어날 고장에 대해서 정확히 예견할수는 없습니다.
특히 중고차는 많은 변수를 안고 있기 때문에 예측이
안될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자신이 판매하는 차량의 내역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어야하고 또 알려고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100%는 아니더라도 문제발생에 대한 확률을 그만큼
줄일수 있는 것입니다.
그 노력이 구매자에게 전달이 됐을때 설령 차량의 문제가
발생했더라도 그 딜러를 욕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판매방법은 진실이라 생각 합니다.
제가 판매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매입당시부터 점검정비마친후
내외관 상품화해서 판매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합니다.
이렇게 공들인 차를 출고할때는 비유야 되겠습니까 마는 정말
자식을 먼길 떠나보내는 부모의 마음이 이런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혹시라도 빠진게 없나 챙기고 또 챙기고.....
이런 저의 마음을 고객분들이 알아줄때 그것보다 더 큰
보람은 없습니다.
암튼 저는 이렇게 일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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