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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유무의 기준과 사고차량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
작성일 : 2005/10/08 01:39 | 조회 : 6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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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경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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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까지 중고차를 사고 팔면서 느꼈던 중고차의 사고유무에
대한 기준들과 사고차량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몇자 적어봅니다.
지금까지 중고차 시장에서 사고유무는 차량의 가격을 결정하는데
년식과 더불어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년식이나 사고유무,주행거리로 결정지어지지만 정작
중고차를 구입해보면 중요한건 위의 사항들이 아니라 그 차량의
관리상태가 가장 중요하다라는 겁니다.
과거 외형만 만들어서 판매하던 시절에 업자들이 만들어놓은
평가기준에 아직도 많은분들이 중고차의 실체에 대해서
잘못 인지하고 있고 중고차의 판단기준을 어디에 둬야
하는지 모른채 갈등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고차량에 대한 경험이나 검증절차도 없이 이런말을
한다면 아무도 이런말에 귀기울이지는 않을것입니다.
누구보다도 많은 사고차량을 접해보았고 실제 정비나 운행도
많이 해 보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사고차량에 대한 잘못되어
있는 인식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사고가 있는 차량이라고 하면 안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안좋은지 사고가 나면 어디가 안좋은지에
아느냐고 물으면 선뜻 대답을 못합니다.
누구나 무사고 차량을 선호하면서 어디까지를 무사고로
봐야하는지또,사고로 봐야하는지 잘 모릅니다
우리가 흔히 가장큰 사고중에 하니로 알고 있는 휠하우스 교체
사고의 경우 휠하우스 교체차량은 대부분 핸들이 떨고 차가
한쪽으로 쏠린다고 알고 있는데 차가 떨리고 쏠리는건
사고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휠밸런스나 휠얼라이먼트상의
문제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자동차를 운행하다보면 잦은 마찰은 흔히 있는 일 입니다.
자기자신의 경우를 보면 어렵지 않게 판단해 볼수 있습니다.
제가 차를 감정하다보면 2~3년정도 운행한차는 대부분이
교체부위 한두군데는 있습니다.
헌데 자기차를 사고났다고 하시는분은 거의 못봤습니다.
연계된 판넬2군데 이상이 교체됐는데도 살짝 부딪쳤는데
무슨 사고냐고 되레 화를 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남이 타던차는 휀다 볼트만 풀려있어도 사고로 치고 자기차는
서너군데 교체됐어도 무사고 차량이라고 우깁니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제는 중고차를 선택하실때 중고차의 사고유무에 대해
어느부위까지가 사고이고 무사고인지 안전에 유해한지
사고에 대한 복원은 잘되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선택한다면
좋은 중고차에 대한 선택의 폭이 휠씬 넓어질수 있습니다.
精而不博(나무는 보고 숲을 보지못한다)의 우를 범하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아래에는 엔카에서 사용하는 중고차 사고유무의 판단기준에
대해서 적은 내용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무사고 차량
미관을 위해 판금 및 도색을 한 경우
범퍼교정을 위해 탈부착한 경우 및 단순 앞,뒤 범퍼를 교체한 경우. 단,
범퍼볼트 교정을 위해 산소용접 및 판금 흔적이 있는 경우는 단순교환
단순교환
주차시 경미한 사고 또는 송곳 및 돌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프레임에
손상을 주지 않고 외판부품이 1군데만 교환된 경우
프레임 손상없이 비연속적으로 2군데 이하의 경우. 예를 들어 운전석
앞휀더, 조수석뒷문 이 교환된 경우
단순교환은 무사고와 동일하게 봄
범퍼교체는 무관
접촉사고
프레임에 용접, 판금을 하여 손상을 주거나 또는 연속적인 부위 2군데
이상 교환된 경우
비연속적으로 3군데 이상 교환된 경우. 예를 들어 운전석휀더/조수석앞문
/운전석뒷문 교환
뒤부분 프레임을 기준으로 뒤휀더 및 리어판넬 중 한 군데만 교환한 경우.
범퍼교체는 무관
사고
프레임에 용접, 판금,절단등 손상을 주면서 교환된 부위가 연속 3곳
이상이 된 경우
휠하우스, 라지에터 상단 지지대, 하단 크로스멤버, 리어판넬, 뒤휀더,
A, B, C 필러, 루프판넬 등 프레임에 영향을 주어 절단, 용접, 교환한 경우
하단 크로스멤버와 리어판넬, 뒤휀더 중 한 곳만 단순교체시 접촉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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