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제습기 가동시켰더니 물이 한바가지 나오는 날씨더군요.

정말 덥지만, 사자카의 업무는 늘 한결같이 작동합니다.

저희 사자카에는 사브 9000이 들어와서 리프레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브란 이름은 스웨덴 항공 회사의 줄임말입니다.

항공기를 만들던 회사에서 자동차 산업으로 가지를 뻗어 나간 시기가 1946년이라고 합니다.

2차대전은 아이러니하게도 여러 차종이 탄생하게 만든 계기가 된 셈이네요.

항공기 엔진 엔지니어들이 자동차를 디자인하게 된 유래에서 사브의 아이덴티가 나오게 됩니다.

양산차를 만들기 시작한게 1949년이라고 합니다.

항공기엔진을 연구하던 사람들이 자동차 엔진을 만들기 시작했으니.....

얼마나 속도에 대하여 남다른 비젼을 가지고 출발했는지 느낄 수 있는 대목입니다.

사실은 속도는 곁가지이고 안전에 대한 인식이 좋아서 미국에서는 의사가 타는 차라고 인식했으며,

고소득자들이 타는 차라고 인식한 반면, 유럽에서는 

터보 차져로 속도를 즐기고 다양한 실험을 하는 차로 인식을 했다고 합니다.

자동차 역사 중 벤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시대적으로 보면

엄청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그런 사브가 지금은 주인을 만나지 못해서

생산을 못하고 있으니 안타깝습니다. 언젠가는 분명히 다시 판매를 시작하지 않을 까 추측해 봅니다.

사브가 안전에 유명한 이유는 자동차 안전에 관한 연구개발의 선구적인 것들이 여럿 있어서라고 합니다.

다음 항목이 사브의 선구적인 환경과 안전에 관해서 개발된 것들입니다.

사브는 자동차 모델 넘버링은 처음부터 9로 시작합니다. 

92, 93, 95, 900, 9000, 9-3, 9-5 이런식입니다. 9로 시작하게 된 계기는 누가 아시면 알려주세요^^

90년대 사브 차중에서 9000은 사브의 상위기종, 최고급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이였습니다.

영화 "오베라는 남자"를 보시면 아주 간략하게 스웬덴 자동차 메이커인 사브와 볼보의 역사를 간략하게

보실 수 있으며, 주인공 할배가 사브 아니면 차가 아니라고 주장을 하는 인물입니다^^;;

저희 사자카에서 사브 9000을 두대나 만들고 있습니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지만, 이 차 역시 어느분이 주인이 될지 미리 부럽습니다^^

사브 9000을 소유한다는 것은 스웨덴 자동차 역사의 부분을 간직하는 것입니다.

스웨덴 디자인을 좋아하시는 분은 아마도 분명히~~~~~~~~~~~~~반할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