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자카 박실장 입니다 

지난 한주간 잘 지내셨나요~

​

해마다 올해가 제일 춥다더니

진짜가 나타났습니다.

일단 흐르는 콧물 좀 닦고 수상한일기 시작해볼께요~^^

= 수상한 매매상사의 한주간의 일기 =

요번주는 너무 추운 탓인지 

제대로된 일은 하지못했고 주변정리와 장비 점검을 하며

소소하게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오랜만에  날이 따뜻했던 오후.

세차장쪽에 쌓아 뒀던 짐을 옮기기로 합니다.

이사 첫날 마구잡이로 쌓아뒀었죠!

짐을 옮기며 아주 뼈져리게 후회했답니다ㅎㅎ

그러다 멀리 원주에서 정비차 방문해주신 봉현회원님께서

커다란봉지를 살포시 건네 주시는데 

올레~♪♬

아주 목이 타들어 가고 있었는데

어쩜 지켜보고 계신 것 처럼 

딱 맞춰서 주셨네요~♥

 감사히 잘 마시겠습니다~~^^

 잠깐의 휴식을 취해봅니다^^

정비부장님의 고즈넉한 뒷모습..^^

사장님의 뒷모습..

저희가 맘편히 쉴수없었던 이유가 이제서야 보이는군요..에헴!!

오후 내내 정리하고 옮기고~

다들 허리가 뿌러질듯 아파올때쯤

작업을 마칩니다~!

사무실도 정리할겸

성욱씨가 보내주신 화분 위치 선정중

점순이가  말없이 화분을 바라보더니

 ​말릴 새도 없이 사고를 치고 말았네요!

성욱씨~미안합니다!!

잎사귀 하나를 잃었어요..

나머진 제가 꼭 지킬께요!! 

 요노무시키~아주 혼꾸녕을 내주려했는데

자는 척하네요!

​영악한것...! 

그날 저녁 ..

사장님께서 

힘을 썼으니 보충하러 가자십니다

저 태어나서 능이오리백숙

사자카 들어와서 처음먹고 이번이 두번째에요ㅜ.ㅜ

넘 넘 맛있어요!!!

지금 저 죽은 저희집 냉동실에 고이 있답니다.

생각난김에 퇴근해서 데워먹어야지~ㅎㅎ

​ 

다음날 덴트작업할 차량이있어

덴트 사장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어마 무시하네요 ㅎㅎ

벤츠차량은 다른차량에비해 작업시간이 더 걸리더라구요!

시간을 재어 보진않았지만 

3~4시간은 넘게 걸리신것 같은데

이추운날 고생 많으셨어요 ㅜ.ㅜ

덴트사장님이 일본덴트대회가 있어서 참가하셨다

오시면서 사다주신 로이스초콜렛

감사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장님이  뭔가를 조립하고 계시길래 

뭔가하고 가봤더니

저에게  말없이 십자드라이버를 손에 쥐어주시곤 사라지십니다.

 그냥 사무실에서 점순이랑 있을걸 그랬나 봅니다.

​후회는 어리석은 짓.

어찌됐든 열심히 조립합니다!! 

짠!!!!!

달랑 한칸 조립하고  생색내기 ㅎㅎ

요새 사장님이 폭풍 쇼핑을 하십니다.

 요것도!!

화장실 인테리어도 손수 꾸미십니다.

너무 이쁘죠!

기울어진 컨테이너사무실에 있는것보다

화장실에 있는게 훨씬~백배 천배 더 좋답니다 ㅜ.ㅜ

사무실이 너무 추워서 세게 틀어놓고 

생각없이 불쬐고있다가

제 점퍼를 홀랑 태워먹었어요 ㅜ.ㅜ

곧 찢어져서 오리털이 눈 내리듯 흩날리겠죠~

 하나 사입어야겠네..흐흑

엄청 우울해하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기분플러 가자십니다!!

 ㅎㅎ

​그깟 점퍼~ 

하나 사입죠뭐!!!!!

사장님~충성을 다하겟습니다!!

보시다시피 아직 사자카가 자리잡지는 못했지만

저희는 매일 매일 파티입니다^^

이럴때일수록 똘똘 뭉쳐 극복해야죠!

일요일 오후..

열심히 시샵을 쓰고있는데

사장님 갑자기 혼자 마스크를 끼시더니

저보고 나가랍니다

사무실 대청소를 하신다고 ㅎㅎ

그럼 저는 점순이 데리고 화장실이나 가있어야 겠네요ㅎㅎ

눈누~난나~♪♬

그로부터 30여분후...

대체 무슨 대청소를 하셨다는건지..

어딜 청소하신거냐고 물어보자 사장님 발끈해서 

여기 서랍장 정리와

테이블 위치변동과..

멀리서 봤을때 뭔가 정돈된 느낌이 안드냐면서.....

우기시는데,

아하....네 ..그러고보니....그런것도 같습니다만;;

판단은 회원님들의 몫으로 남기도록 하지요 ㅎㅎ

다음주는 인테리어 공사가 들어갈텐데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