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사자카 박실장입니다^^

다들 태풍 링링에 피해는 없으신가요?

저희는 태풍에 날라온 온갖 먼지와 쓰레기덕분에

100여대의 차량 세차를 해야 합니다 ㅜ.ㅜ

저희 사자카 회원님들은 부디 무탈하셨기를 바라며 수상한일기 시작합니다~!!

일요일 점심무렵..

강원도에서 굉장히 과묵하신 손님이 찾아주셨습니다.

SM520구입하러 왔다고 하시고는

 베낭을 의자에 딱 내려놓으시고

뚜벅 뚜벅 SM520 앞으로 걸어 가십니다.

홈페이지 보셔서 아시겠지만 

이 차량은 굉장히 오래전부터 세워져 있어서 외관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사장님은 고객님께 이 차를 당장 팔수 없는 이유를

굳이 하나씩 짚어가며 설명드립니다.

본넷에 얼룩 덜룩한 색상 바램..

트렁크도 마찬가지이고.. 

안테나 불량으로 라디오도 수신이 안되며

장기간 주차되어있어 디스크로터 연마도 해야한다고요..

한참을 듣고 계시던 고객님..

" 네...사장님..설명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차량을 가져가고 싶습니다.."

".......;; "

다들 저희 사장님 성격아시죠.

그 어떤 큰일에도 흔들림 없던 분이신데

적잖이 당황하시며..

"......오늘이요?...지금 당장이요...?" 

지금도  사장님의 표정이 생생합니다ㅋㅋㅋ

저희 사장님은 안된다고 하시고 고객님은 가져간다 하시고..

5분여간의 이상한 실갱이 끝에..

일단 오늘 출고 후 다음달에  다시 방문하여 손봐드리는 걸로

극적 타결!!!!

옆에서 지켜보던 저는 지금 이상황이 맞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그리하여 속전 속결 

보험들고 출발 하려는데

 저희 사장님 매트가 마음에 안든다며 차를 세우십니다.

이건 절대 양보 못한다며 

굳이 또 다른차에 멀쩡히 깔려있는 매트를 꺼내와 깔아 드립니다!

 깔고나니 한결 깔끔하긴 하네요^^

과묵하신 고객님도 마음에 드시는 모양입니다 ㅎㅎ

드디어 차는 출발하고

 저희 사장님은 못내 아쉬워하시며 계속 돌아 보십니다.

멀리서 저희 사자카만 믿고 오셨는데

완성되지 않은채로 출고 하려니 맘에 계속 걸리셨나봐요!

다음달에 방문하셔서 완벽히 상품화 마무리하면 

저희 사장님 마음도 조금은 편해지시겠죠^^

그날 오후..

토치를 찾으시던 사장님께서

일반수리완료 후 오늘 출고예정인 캡티바 차량으로 가십니다.

 하얗게 바랜 몰딩이 보기 싫으셨던 모양입니다.

 신의 손기술 들어갑니다!!!

주의사항!!
이건 절대로 따라 하시면 안됩니다. 

만일 비용 안 들이고 DIY로 몰딩 복원해 보시겠다면

핫건으로 하세요. 

 키야~~아주 기가 막힙니다!!!

저도 예전에 잔 기술들 좀 배우려고 따라해봤다가

태워먹고 시원하게 몰딩을 바꾼적이 있습니다!!

 회원님들~따라하는건 자유 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본인이 책임지는걸로 ㅎㅎ 

다음날 오후..

해외에서 물건이 하나왔습니다.

푸조407 디젤 차량에 장착할 건데요.

디젤엔진의 배기가스 중 PM(입자상물질)을 물리적으로 포집하고

연소시켜 제거하는 DPF[Diesel Particulate Filter]라는

배기가스 후처리 장치 입니다.

 바로 교체작업 들어갑니다.

 탈거 후 ..

 내시경을 통해 안을 들여다보니..

 다 깨져있군요!!

심지어 앞쪽까지도 ..

 유격 보이시나요!!

이러면 제 역할을 못해서 DPF가 제 역할을 못해서 
 

매연이 나온다는군요.

보기에도 좋지않고

높긴 하지만 혹여 다른 곳에 걸릴까봐 자르기로 합니다. 

 짜잔!!!

사장님은 이상 없는지 진단기를 통해 다시한번 확인 하시고

규창부장님은 시동을 걸고 마지막 확인 후 마무리 합니다!!

엑셀을 세게 밟아댔지만 매연은 찾아볼수가 없네요^^

작업 하나하나에 빈틈없이 꼼꼼히 작업해주시는 정비기사님분들 덕분에

저희 사자카가 이만큼 성장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평일 오후..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어머나~세상에나

처음보는 차량이었어요!

막내 슬참군에게 물어보니

일본 직수입차인 

"마쓰다 유노스 로드스터"라고 합니다. 

올드카를 좋아 하시는 커플이시네요.

저희 사자카를 알게되어 올드카 구경하러 오셨답니다^^ 

차량들 천천히 쭈욱 보시고

휴게실에서 저희 사장님과 담소나눈 후 가셨습니다^^

저희 사자카는 언제든 누구든 환영합니다~!

부담갖지 마시고 놀러 오세요~!! 

일요일 오후엔..

연호씨가 벌초 후 아드님과 놀러 오셨습니다^^

진짜 너무 반가웠어요~!!

어서 시원한 음료를 드려야겠네요!!

아드님과 같이 있는 모습이 너무보기 좋았어요^^

택연이 맞나요?

올드카엔 관심도 없는 애를 데리고 참 열심히도 설명을 하시더라구요 ㅋㅋ

사장님은 연호씨를 보시곤 대뜸  벌초를 하고온 사람이 땀도 안흘렸냐면서

열심히 하지 않았다고 핀잔을 주셨지만

저희 사장님의 반가움의 표현방식인거 다아시죠 ^^

( 사실 제가봐도 벌초를 하고 온 사람같진 않았어요 ㅎㅎ)

연호씨~자주 놀러오세요~!

잘 마실께요~♥

 비가 추적 추적 내리던 어느 오후..

프라이드 조립을 시작하십니다!!

출고 날짜가 바로 내일이라 망설일 틈이 없습니다!!

차주분께서 가져온 부품이 맞지 않는 부품이라

마무리를 못하고 있었는데 대충 조립해 달라는 차주분의 당부를 
 

뒤로 하고 수 많은 페차장을 수소문끝에

라이트 가니쉬를 어렵게 구했답니다. 

단차 잡느라 뜯고 붙이기를 수십번.

  2시간여후....

드디어!!

오후 10시가 되서야 끝이 났습니다!!

내일 탁송으로 보내드리면 되겠네요^^

다음날...

오후 4시..

출고 시간이 4시30분인데

사장님이 갑자기 바퀴를 뜯어 냈습니다ㅜ.ㅜ

조금뒤에 탁송기사님 오실텐데..

몰라~몰라~ ㅜ.ㅜ

일단 정신차리고  여쭤보니

저희 막내가 세차 후 주차 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이상하더랍니다!

끼익 끼익소리는 원래 습도가 높거나 

 라이닝에 물기가 묻으면 나는 거아니냐며 되묻자

휠 실린더가 고착되었다네요~ㅎㅎ

급히 고객님께 전화를 드려

그간 이상하지 않았냐니까

올드카이니 그러려니 하며 타셨다고 ㅋ.ㅋ

참 무던하신 분이십니다^^

급하게 수소문하여 부품을 구하고

무사히 출고 했습니다!

키야~~!!

주차하는 소리, 그 찰나의 순간에도 

이상함을 감지하신 사장님 존경합니다!!

다음날 오후

얼마전 BMW X5출고 해가신 회원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에어컨을 틀면 찬바람이 한쪽만 나오는 것 같다고요.

사장님은 당장 방문하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진단 결과 히터밸브가 한쪽이 열려 있어서  

뜨거운 바람이 섞여서 그렇다네요.

히터벨브 교환

비용은 A/S처리 해 드렸고

바로 수리 후 출고해 가셨습니다!!

바로 어제!

태풍이 북상하던 그시각~

저희 사자카에 반가운 고객님이 찾아주셨습니다!

강원도에서 태풍을 뚫고(?) 찾아주신 봉현씨가

음료를 한보따리 사오시고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출고해 가십니다!

가셔야할 길이 멀지만

당일 출고 차량이라  이런 저런 작업 후 늦은 오후가 되서야 

출발 하셨습니다!!

인상 한번 찌푸리지 않고 기다려주신 

정봉현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저희 사자카는 바쁘지만 늘  따뜻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동을 드리고 싶은 저희 사자카는 

오늘도 근무중입니다^^

 수상한일기는 여기서 마칠께요~!

다음 시샵도 꼭 읽어 주실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