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자카 박실장입니다!!

다들 잘 지내셨죠^^

여기 사자카가 있는 양주는 아침저녁으로 많이 춥습니다.

만약 정비나 다른 일정으로 이 곳에 오실때는 

도톰한 겉옷을 꼭 챙겨오세요^^

****

사자카의 10월 달은 아주 평온하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럼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들려드릴께요^^

 평일 오후..

굉장히 큰 트레일러 한대가 들어옵니다.

와우~~

어떤 물건이길래 이렇게 큰 차로 배달왔나 했더니
 

그 안에 차가 들어 있을줄이야..^^

정비할 곳도 많은데다 

급기야 시동까지 걸리지 않자

차주분께서 그냥 판매하셨답니다.

쿨하시네요!!

일단 지게차를 이용하여  내려놓고 

차량 상태를 확인합니다.

 2006년식 벤츠ML350

주행거리는 160.000km 이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고생길이 환해 보이지만

그래도 돈 좀 들여서

사자카표로 잘 만 다듬으면 문제없을 듯 보여집니다 

환골탈태할 BENZ ML350기대해 주세요^^

비가 추적추적내리는  점심무렵..

간만에 콧바람도 쐴 겸 매장 근처 맛집을 찾아갑니다.

얼큰한 순두부찌개를 맛있게 먹고 

콧노래를 부르며 나오는데

" 콰~직!!!"

오 마이갓...

저희 슬참군이 상남자표  폭풍 후진을 선보이다

뒤에 세워져 있던 스타렉스를 못 보고 
 

그만..ㅠㅠ

오호라~~요것봐라~!!

그날 저희는 굉장히 비싼 순두부를 먹었고

이 후로 슬참군은 

저의 사랑과 애정을 담뿍받으며

며칠간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여러분~~!

후진 조심하세요~~♥

***

날씨가 화창한 점심시간..

매장앞에 낯익은 케이지 한개가 보이네요.

아하~~

박주상씨가 오셨나봐요^^

 까꿍~^^

꼭 현진이랑 같이 다니시죠^^

유기견보호소에서 데려와 사랑으로 키우고 있는데

아주 근사하게 커가는 중입니다!!

참 멋있게 생겼죠^^

말은 징하게 안들어요 ㅎㅎ

박주상씨는 저희 사자카와 오래된 인연만큼 

서로 거리낌이 없습니다!

다들 사자카를 어려워하는 반면

진격의 주상씨는 

거침이 없습니다!!

차를 리프트에 딱 올려놓고

목장갑을 끼시고 뭔가를 열심히 하시길래

뭐하시나 하고 물어봤더니

이 배터리 단자의 삐뚤어진 조임새가 맘에 안드신다며

그걸 맞추느라 끙끙대시더군요!!

결국 못 맞췄지만..ㅋ

열정만큼은 정말 못말리겠습니다^^

 조금 뒤에 돌아와보니 

이번엔 사장님작업을 지켜보시며

이런 저런 궁금한 점을 물어 보시고

또 얼마뒤에 가보니 

수리중인 아우디를 열심히 구경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리곤 사장님을 어디론가 끌고가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십니다^^

 사장님이나 저희는 사람냄새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딱 박주상씨 같은 분이죠^^

여러분도 저희 사자카 어려워 마시고 

편하게 오세요~^^

그날은 오랫동안 미뤄두었던 

사장님의 애마 '2호' 인

포르쉐 카이엔을 점검하는 날이었습니다.

배기구가 4개나 되는게 참 멋있더라구요! 

  키야~~멋있다!!

그러다 문득 제 사랑스런 붕붕이의 배기구는 몇개였나

긍금해지더라구요.

짠!!!!

아주 앙증 맞지요~ㅎㅎ

 사장님의 선택을 받은 오일~

뭔가 남다른 이유가 있을것 같아

이 오일로 넣으시는 이유를 조심스레 여쭤봤더니

매장에 점도가 맞는 오일이 이것뿐이라서.. 라네요;;

제가 너무 앞서갔습니다ㅎㅎ

 사장님께서 어제 새벽 집에 가시는길에 

사건 사고가 많으셨더라구요

나사를 밟았고 

신호 대기중에 쓰지도 않는 네비 고친다고

앞차를 "콩" 박는 접촉사고까지..ㅠ.ㅠ

다행히 앞차의 차주분이 내려서 보시더니

" 별로 티도 안 나네요~그냥 가시죠 뭐.."

이러시더랍니다 ㅎㅎ

이 자리를 빌어 사자카를 대표해

K5 차주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

​회원님들도~안전운전 잊지 마세요~^^ 

다음날 오후.. 

사장님이 프라이드 앞에서 

또 혼자 사브작~ 꺼리십니다.

느낌이 좋지 않은데요..

 아이고 맙소사..

또 천장에 랩핑을 하시겠답니다!!

대체 어디까지 해야 만족하실껀가요! 

저의 궁시렁거림을 뒤로하고

열심히 기초작업을 하십니다.

 에효,,

대체 이 아이는 언제 완성 되는걸까요?? 

제가 투덜대거나 말거나

 랩핑을 하기전 사포질을 하여 

표면을 부드럽게 다듬질을 합니다.

폭풍 사포질!!

그리곤 랩핑지를 살포시 올려

살살 붙여줍니다!

 끝 부분은 드라이기를 이용하여 

꾹꾹 눌러 붙이며

해 놓고나니 

더욱 귀엽긴 하네요^^

사장님의 욕심엔 늘 이유가 있는 법이니까요!

다음날 오후..

세차장에 어디서 본듯한 레인지로버가 서 있습니다.

아하~^^

창민씨 였군요^^

조수석쪽의 누수로 

방문하셨다네요.

어디서 물이 새는지 찾아내는 동안

2층 사장님 사무실에선 

아이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ㅋ.ㅋ

귀염댕이 꼬마 손님과 상반되는 

콩꼬물의 표정!!

매일 놀고 잠만 자고 사료만 먹는데 

이렇게 나마 밥 값해야죠!

이렇게 콩꼬물이 한몸바쳐 시간을 끄는동안

 정비팀과 세차팀 출동하여

누수부위를 찾아내었고

바로 조치를 취합니다.

붙이는건 다 붙여 가는데...

아무래도 플로어 매트까지

말릴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네요.

그리하여 

바짝 말릴때까지 차는 놓고 가시기로 합니다.

날도 좋고 길가에 꽃도 예쁘게 피었다며

아이들 손을 잡고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시는 뒷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창민씨가 가시고나서 차량을 다시보니

정말 깨끗하게 관리 하셨더라구요!!

 휠 보이시나요!!

세차팀장님이 말씀하시길 

휠을 보면 차주의 성격을 알수있다고 하십니다.

 그럼 제 성격은.....;;

쳇... 

 저희 사자카에 어울릴것 같아서 사오셨다는데 

정말 창민씨의 감각은 탁월하시네요^^

이건 제 책상 옆 테이블에 

살포시 올려두기로 합니다!!

이뻐서요 ㅎㅎ

다음날 사장님의 출근이 늦어지신 이유를 알았습니다.

두달 가까이 주차장에 세워둔터라 방전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출동서비스 부르셨다네요 ㅎㅎ 

그리하여 

오늘은 사장님의 애마 '1호'인

BMW 735Li 정비를 시작하기로 합니다.

목수네집 문짝이 덜렁댄다고  

전체 정비한다고 부품을 준비해둔지가 

1년이 넘은 것 같은데 
 

드디어 시작하나 보군요.

에어컨 컴프레셔 

브레이크 패드 

파워 스티어링 호스

이건 '피니셔' 라는 외장부품인데

허걱!!

이 작은 부품이 30만원이나..

요 부품인데

이건 정품밖에 없다네요~!!

그 외 엔진에 들어가는 여러가지 부품들

아이고~

많기도 하네요!

특히

​이 '캠 어져스트'라는 부품은 

개당 100만원식이나 한다는데

2개를 교환해야하니  200만원 이네요~!

부품값만요 ㅎㅎ

저는 그냥 제 붕붕이와 평생을 함께 해야겠습니다. 

조만간 사장님의 애마들의 정비가 마무리되면

제 차량도 리프트 한번 올려야겠네요^^

그날 오후..

저희 사자카의 최고 회원

오정환씨가 오셨습니다.

박주상씨와는 거의 쌍벽을 이루는분이죠 ㅎㅎ

얼마전 제네시스를 가져가셔서 또 휠을 바꾸셨네요!

저희 사장님은  차를 보자마자

" 차 다 버려놨네.."

하곤 휙 가십니다.

ㅋ.ㅋ

정환씨는 발끈!!!!

 점검 차 오셨다가

뒤에 기스가 생겨 물어봤더니

누가 휙 긁고 갔다네요!

이런 양심없는 놈!!

다른사람도 아니고 

사자카VIP 정환씨 차인데 저희 또 이대로 못보내죠!!

점비팀의 강부장님이 직접 광택기로 흠집을 제거해 주시고

 까진곳에 터치업을 해드립니다

운전석 문짝에 붙어있는 컬러코드를 찾아보니  NY컬러네요!

저희가 가지고 있는 NY페인트로

찹찹~발라 드립니다!

저희 사자카의 정비팀 강부장님은 

광택부터 유리 복원까지 못하는게 없는 분이죠 ㅎㅎ

정환씨의 차를 마지막으로

사자카는 오늘의 정비를 마칩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도 사자카는 

평온하게 지나갔네요!

내일은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ㅎㅎ

부디 웃으며 넘기는 일들이라면  좋겠습니다.

그럼 수상한 일기 여기서 마칠께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