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부장입니다~

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 여기는 이미 시베리아급 추위가 

한참이기도 한 요즘입니다. 

차량구매 결정을 할때 많은 고민들을 하죠

저희도 손님에게 사자카에서 방문고객과 면담할때  매매파트에서 

물어보는 몇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1.누가 운전할 것이냐?

2. 하루 사용빈도 즉, 데일리카로 이용할 것이냐? 주말용도를 이용할 것인가?

3. 예산반영은 어떻게 할 것인가?

4. 국산차이냐 수입차이냐?

5. 단순 여객 수송이냐? 아님 짐이나 다양할 활용도의 기능이 있는가?

등등 각 소비자의 원하는 방향에 대한 기본적인 추천가이드를 가지고 루틴한 질문을 드립니다.

한데, 일부 소비자들께서는 지나치게 자동차의 옵션에 대한 미장착이나 혹은 옵션기능에 막연한 호불호로서 보통 주객이 전도된 구매패턴을 이야기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 안타까움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오늘은 차량옵션 구매가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각종 편의장치는 운전자에게 가져다주는 편리함이죠. 사람이 편하고자 하는 욕구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그 니즈(Needs)에 대해 완성차업체도 반응하고 진화하고 자동차 기술의 진보를 가져다주는 장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 들여다보면 편의장치가 그 차를 구매하는 동기부여는 되겠지만, 반드시 그 장점만으로 귀결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나씩 살펴볼까요?

1. 파노라마 썬루프 옵션

우리가 신차나 중고차를 살 때의 고집하는 기능이 하나가 있는데, 썬루프의 유무입니다. 썬루프는 도시를 떠나 한적한 공기 좋은 국도에서 자연의 공기를 마음껏 느끼며 햇살을 만끽하는 기능.. 특히 요즘은 차박이 유행인데, 저녁 밤 하늘의 별을 느낄 수 도 있는 아주 매력적인 옵션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질문을 드려보자면 위에서 언급한 자연을 만끽하며 썬루프를 여는 주행조건을 얼마나 충족하고 다니시는지요? 보통은 아마도 평소 차안의 실내환기로 틸트(Tilt)나 흡연자의 관계로써 열고 다니거나 그마저도 시내주행의 날이 좋은 정도의 조건이 아니면 썬루프의 작동을 거의 하지 않는 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혹시, 여름날 태양볕에 썬루프 개방하고 다녀보신 적이 있나요? 저의 경험은 정수리부터 뜨거운 태양볕에 익어가는 머리카락과 붉게 타버린 얼굴을 접하게 된다면 다시금 썬루프의 개방은 생각지도 않을 옵션이기도 합니다. 비오는 날 물론이거니와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물론, 가을부터 겨울까지 날씨가 추운 계절에는 더군다나 열어볼 생각도 하지 못하는 옵션이기도 합니다. 

혹자는 전면 썬루프 차량이 사고시 만약이라도 전복되면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일까?의 불안감도 있는 것도 사실이고, 썬루프 레일의 고장을 겪으신 분이라면, 다음 차종은 썬루프가 없는 옵션을 선택하시는 분들도 간혹 이야기 하십니다. 또한, 시내주행에 열고 다녔더니 먼지가 차안에 온통이고 바람으로 인한 머리 날림으로 스타일을 구기는 게 더 많다고 하는 분들도 있고..아무튼 그렇습니다.

​또한 썬루프는 아시다 싶히 옵션중에는 꽤나 비용을 지불해야 되는 옵션이기도 합니다. 최초 파노라마 썬루프가 주행 중에 파손이 되는 리콜등의 소식을 접해보신적이 있을겁니다. 

요즘은 그런 경우가 별로 없기는 하지만, 보통 외국의 특정브랜드 차종의 경우는 썬루프 옵션을 아예 제작하지 않는 회사도 있긴 합니다. 썬루프는 무게가 워낙 많이 나가기도 해서 전체적인 자동차 연비에 타격을 입히기도 하죠. 평균적으로 세단에 옵션으로 장착하는 파노라마 썬루프는 적게는 22kg, 많게는 36kg 가량 나갑니다. 럭셔리 SUV에 장착하는 파노라마식 썬루프 경우에는 무려 54kg에서 90kg까지 나가는 차량도 있습니다.

이건 호불호도 상존하고 안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상존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썬루프는 일단 강화유리로 제조되어 강성은 유지되게 제조하겠지만, 썬루프가 없는 철판으로만 루프를 제조한 강성보다는 낮을 것이라는 것은 미루어 짐작하시는 경우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썬루프가 있는 차종들의 단점을 굳이 집어내자면, 시간이 흐를수록 일부 차량의 유리자체의 비틀림으로 인한 작동고장 혹은 썬루프 레일의 노후화로 인한 작동이상으로 수리비가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지난 여름에 사자카 매장에서 경험했던 내용은, 연식이 지난 차량중 썬루프 배수구에 먼지와 이물질들이 막혀서 차량내부로 누수가 되어 바닥내장을 드러내는 대공사가 이루어진 차량들이 많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서도 구매희망에 썬루프가 들어가 있는 옵션의 차량을 고집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긴 한데, 구매결정의 옵션 중에 썬루프가 1순위로 생각하신다면, 다시금 고려해 볼 만한 사항으로 참조가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개인의 호불호가 갈리는 사항이긴 합니다만....

2. 자동주차보조시스템

요즘 기술의 진화로 주차보조시스템이 들어가 있으면서 원하는 곳에 자동으로 주차를 시키는 옵션이 완성차업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운전이 미숙한 초보자들이 주차환경이 녹록치 않을 때 필요할 것이라 옵션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우리나라의 주차환경에서 자동주차보조시스템을 작동 구현할 만한 넉넉한 주차환경이 그렇게 많은가 하는 점에서는 생각해볼 여지가 있습니다. 

자동주차보조시스템을 이용해서 주차할 요량이라면, 그 시간에 운전스킬을 늘리는 연습을 하는 게 차라리 시간적으로는 효과적일 수 있다며 자동주차보조시스템을 “그거 사용할 바에 운전연습을 더 하겠다.” 라는 비아냥도 상존하고 있고, 구매후 한 두번 쓴 것이 전부인 경우이다라는 분들도 계십니다. 또한 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느긋한 주차조건의 환경은 우리가 일상에서 찾기는 녹록치 않을 거라 보입니다. 

하물며, 차량구매가이드에서 자동주차보조시스템을 굳이 옵션에서 선택해서 넣는다는 것은 초기 구매가이드에서는 필요해 보일지 몰라도 그 사용빈도는 차량이 자신의 몸에 익숙해지므로 인하여 점점 그 사용빈도는 점점 낮아질 것이라 여겨집니다.

3.크루즈 기능

크루즈 기능은 아시다시피 장거리 여행의 조건으로 평탄한 길을 일정한 속도로 악셀을 밟지 않아도 차량의 속도를 정속으로 유지시켜주는 기능의 옵션입니다. 여러분들은 크루즈 기능을 얼마나 유용하게 사용하시는지요? 

혹시 크루즈 기능을 켜고 다니는 장거리 고속도로 운행의 조건의 운행자가 그리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장거리를 수시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해당이 없겠지만 보통의 운전자의 환경은보통은 일 년에 대여섯번? 아니면 한번도 작동하지 않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유는 평소 우리나라 도로 주행의 조건에서 크루즈 기능을 무던히도 한 시간 이상 꾸준히 할 수 있는 도로는 미국의 광활한 서부를 관통하는 도로환경의 조건 같이 그다지 없을 것이고 더군다나 시내주행에 있어서는 평시에도 가다서다의 무한반복인 조건에서는 사용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또한 크루즈기능은 고속도로의 인터체인지 부근 코너길이나 정체된 도로, 비/눈으로 도로사항이 좋지 않은 경우 구대관령 국도같은 급커브길이나 경사가 심한도로에서는 크루즈기능을 사용하기가 녹록치 않고 오히려 위험한 기능의 옵션으로 사용하지 않는 게 나은 옵션이긴 합니다.

하물며, 자동차 구매 가이드에서 크루즈 기능에 대한 미련이나 옵션의 조건을 넣는 것을 고집하지 않는가 생각해봅니다. 또한, 일단 기계란 옵션이 들어가는 만큼 고장의 리스크는 동시에 존재하기 마련이니까요..

4. 스톱앤고(Stop&Go)기능

보통 여름철에는 스톱앤고 기능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분들이 있더군요. 정차중에 엔진이 정지하면서 에어컨이 나왔다가 서버리는 바람에 그리고 자주 정차환경이 되는 시내에서는 여간 신경 쓰이는 기능이 아닐 수밖에 없습니다. 스톱앤고(Stop&Go)의 명칭은 오토스탑(Auto Stop), 스탑앤스타트(Start&Start),공회전 제한 시스템(Isg) 등 불리는 이름은 조금 다를지 몰라도 동일한 기능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서울시내와 같은 특히 여름날 잦은 정체구간에서 스탑앤고 기능이 활성화 되어 주행을 해 본 적이 있으신지요? 아마도 그 기능의 선택을 쉽사리 활성화 시켜서 다니실 엄두를 내지 못하실 겁니다. 

잦은 정체구간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면서 엔진정지와 다시 스타트의 경험.. 연비절감과 사용자의 피로도를 낮추어 주는 효과보다는 시동관련 부품의 교환시기를 앞당기는 결과가 될 수 있고, 잦은 시동반복으로 인하여 운전자의 피로도를 높히는 아이러니가 발생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폭염의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는 경험을 하셨더라면 화딱지가 나기도 할 겁니다.

또한, 스탭앤고의 기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자동차의 운행조건을 완성해야 작동이 되는데, 이건 역시 작동을 위한 조건을 충족하는 조건에 부합되지 않게 되면 있으나 마나한 옵션이 될 뿐 더러 고장의 여부나 활성화 조건을 일일이 운전자 스스로 체크해나가야 하는 데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몇가지 차량구매 선택결정에 있어서 자동차의 옵션에 대한 생각을 전해드렸고, 개인차는 분명히 있다 하더라도 차량옵션이 구매결정에 그야말로 옵션이 되어야 하는 시각으로 가져달라는 이야기를 드리는 것으로서 이번 편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