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실장입니다!! 다들 잘 지내셨나요..^^ 저는 한낮의 따뜻함에 취해 꾸벅 꾸벅 졸다 눈뜨면 먹기를 반복하고 있답니다! 장기간 이어지는 펜데믹을 이겨내려면 잘 먹고 잘자야 한다는 자기 합리화에 그냥 살쪄가는 중이예요 ㅎㅎ 다들 준비 되셨으면 간식거리 입에 하나씩 물고 수상한 일기 시작해 볼까요!!! 
사자카의 대표 차량인 BMW E39의 실내 우드입니다. 색상이 좀 올드하여 수전사 작업을 하려 합니다. 부산에 있는 저희 협력 업체로 2대분을 발송하였고 며칠후... 
떨리는 마음으로 뜯어 볼까요! 
우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결정한 컬러인데 아주 맘에 드네요^^ 그런데... 무언가 이질감이 느껴지는데요... 
이거 휴대폰 케이스 아닌가요?? 
색이 그대로???? 정신차리고 수전사 사장님께 전화드리니 휴대폰케이스는 샘플로 보내준 것 이고 기어봉은 깜빡 하셨다며 엄청 멋쩍어 하십니다^^; 베테랑도 실수는 하죠 실수가 좀 잦아서 탈이긴 하지만 늘 바로바로 대응해 주시니 뭐라 말할 수도 없고ㅎㅎ 기어봉만 빨리 재발송 해야겠네요!!
요즘 사장님이 흠뻑 빠지신게 있답니다. 바로 엔진세차와 하부세차죠!! 사자카에서 장기 근무하신 세차부장님께서
개인사로 잠시 일을 쉬게 되면서 엔진세차는 사장님 담당이 되었죠. 
밤마다 세차장쪽에는 온천을 방불케 하는 습기와 열기로 가득 합니다. 그럼 사장님의 땀과 노력이 들어간 세차 비교사진 한번 볼까요^^ 
벤츠 마스타피스 입고당시 엔진룸입니다. . . . . . . . . 정말 오랜시간 조심스레 세척한 결과 . . . . . . 
아주 광이 나네요^^ 다음 보여드릴 차량은 뉴포텐샤입니다.  입고 당시 엔진룸 사진이구요. . . . 닦고 광내고 조이고~ . . . . .  
 
아잇쿠~눈부셔라!! 다음 보여드릴 차량은 bmw323[E36]검정이예요. 현재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계약되길 ㅎㅎ) 차량이죠^^  관심을 받지 못하여 꾀죄죄했던 엔진룸이 사장님의 손길이 스치면서.. 
(맛뵈기로 쬐꼼만ㅎㅎ) 갓나온 따끈한 엔진으로 변신! 하부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주 꼬질꼬질 했던 하부는 사장님의 지옥의 스킬을 맛 본뒤. . . . .. 
 이렇게 개과천선하여 리프레싱 차들을 빛내고 있답니다^^ 정말 좋은 주인을 만나길 ..^^ 
오늘도 어김없이 세차팀에게 하부세차 저녁강의 중이시네요^^ 엔진룸과 하부세차는 일반인이 하시면 절대 안되는거 아시죠!! 사장님께 의뢰하시면 마법같은 경험을 하실꺼예요.. 오래도록 아끼고 싶은 차량이 있으시면 전화주세요^^  늦은밤, 반가운 손님이 찾아주셨네요. 멀리 청주에서 안경원을 운영중이신 회원님이신데요^^  오랜 만에 찾아주셔서 무슨 이야기를 하시나 궁금하여 들어가 봤더니 
각자 다른일을 하고 계세요 ㅋㅋㅋ 사장님은 오디오수리중~ 회원님은 인테리어가 예쁘다며 연신 촬영중~ 맙소사ㅎㅎ 
그래서 제가 대신 맛있는 족발과 보쌈을 대접해 드렸고 덕분에 배불리 드시고 기분좋게 먼길(?) 떠나셨어요^^ 물론 사장님 카드로요 ㅎㅎ 사장님~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회원님도 다음에 또 놀러오세요~^^ 낮에는 슬참군이 놀러 왔어요. 맛있는 간식을 사들고^^ 
 본인 얼굴만한 꽈배기라며 꼭 인증샷을 찍어 달라네요 ㅎㅎ 
오동통한 손으로 야무지게 옮겨 담아 카센터에도 나누어 갑니다. 비록 점심시간 바로 전에 사와서 밥먹어야 되는데 이걸 사오면 어카냐며 센스없다고 엄청 욕을 먹었지만... 아랑곳 하지않고 자기분량을 시샵에 꼭 올려달라는 슬참군의 협박에 살짝 넣어 봅니다^^ 오늘도 참 정이 넘쳐나는 사자카 입니다ㅎㅎ 
멀리서 낮익은 뒷모습이 보이네요? 재홍씨와 아내분 같은데요?? 
ㅋㅋㅋㅋ 오리를 만들고 계셨네요^^ 너무 귀엽죠^^ 
이번에 FW신상으로 눈사람도 구입하셨다며 열심히 사자카를 꾸며주고 계셨어요^^ 
얼마전 운행하시던 볼보XC70의 사고 수리맡겨 놓으셨는데 이 번 보험 처리도 미수선으로 진행해 드리기로 했어요. 
볼보에 그새 ''뵤뵤'' 이름도 지어 놓으셨네요 ㅎㅎ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사랑스러운분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런 쪽지에 더욱 큰 감동을 받는 답니다^^ 
XC70수리기간 동안 재홍씨의 편의를 위해 저희가 매입하려던 파사트차량을 잠시 렌트 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운행하시면서 차도 좋고 정도 들었다며 빌려드렸던 차량을 그냥 구입하기로 하셨어요. 그리하여 XC70수리 후 남은 비용으로 파사트차량까지 정비를 진행하기로 합니다. 
빠듯한 예산안에서 정비를 하다보니 내 외관은 그냥 이대로 가기로 합니다. 차를 기웃거리다 빨아서 널어놓은 (파사트에 깔려있던) 매트가 보이네요!! 
아이고~맙소사!!! 이런게 깔려있었다니!! 
바로 매트를 모아둔 곳으로가 비슷한 크기의 매트를 고르고 고릅니다. 
짜잔!!!!! 
비록 브랜드는 다르지만 좋아하셨으면 좋겠네요^^ 이왕하는거 뒷좌석 매트도 
신들린 칼놀림으로 새롭게 재단하여 예쁘게 넣어 드렸습니다. 늘 예쁜마음으로 방문해 주셔서 사자카를 따뜻하게 채워주시는 두분 모두 감사합니다^^ 여자들은 이해할수 없는... 전세계 남자들만의 공통된 쓸데없는 부심이 있습니다. 저희 사장님의 쓸데없는 부심은.. 바로 .. 
바로 도구없이 사료푸대 뜯기!!! 
조쪽에서 해봤다가~~ 
요쪽에서 해봤다가~~ 
정말 한 10분정도를 저러고 계셨어요 ㅎㅎ 
가위를 드시길래 이제 포기하셨나 했더니 ㅋㅋㅋㅋㅋ 깨끗하게 자르고 다시 시작하시겠데요 ㅋㅋㅋㅋ 그냥 가위로 자르면 되지!! 그로부터 한참후... 
'드르르르르르르르륵' 
성공했다고 엄청 뿌듯해 하심!!! 
이 맛에 포대를 뜯는다나 ㅎㅎ 
암튼 오랜시간 공들여 뜯어내신 사료가지고 코코와 라이언에게 늦은 저녁을 주셨습니다. 
노을이 질무렵.. 사장님께서 무언가 심각한 표정으로 작업을 하고 계십니다. 
ㅋㅋㅋㅋ 볼보 시트를 꿰메고 계시네요. 이유인즉.. 
시트사장님께서 저희가 보낸 볼보XC90 2열 시트 해체작업을 다른 직원분에게 시켜서 정작 만드려고하니 뜯기전 디자인을 몰라서 임의대로 만들어 주셨다가 낭패를 봤지 뭡니까. 다시 서울 까지 가져 가서 작업을 했지만 더욱 처참히 실패!! 원래 어찌생겼는지 기억이 나질 않으니 힘드셨겠죠 ㅜ.ㅜ 결국 참다못한 저희 사장님이 직접 손바느질을 하기로 합니다. 
나파가죽이라 질기기도 하고 디자인을 머릿속에 그려가며 꿰메야 합니다. (저도 원래 디자인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ㅎㅎ) 
그게 가능한건 사장님밖에 없더라구요 ㅎㅎ 근데 바느질을 너무 잘하셔서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전문가 느낌이 물씬 나죠^^ 
완성!!! 좌,우 합해서 거의 2시간 넘게걸린것 같아요! 가죽이 질겨서 바늘이 얼마나 휘어지던지 ㅎㅎ 사장님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시트사장님께는 전화를 걸어 다음부터 보내는 시트들은 꼭 사장님이 직접 해체와 재단과 바느질까지 모두 작업해 달라고 신신당부를 하였습니다^^ 얼마전 고객님의 의뢰로 랜드로버차량의 구형키를 신형키로 개조하러 서울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랜드로버 신형키 개조해주시는분의 사정으로 밤 11시 이후에만 작업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천천히 출발 하였습니다. 그러다 톨게이트에 다다를 무렵 사장님의 다급한 목소리 "어..어...!!돈..돈이!!톨게이트!!톨게이트!!!!!" "헐....사장님~~!!!! 하이패스!하이패스!!!"  사진에서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이 느껴지지 않나요 ㅎㅎ (그 와중에도 사진을 남기는 센스 ㅎㅎ) 출장은 항상 하이패스가 있는 사장님차를 타고 다녀서 별 생각 없다가 이번엔 차량키를 개조하는 거라 고객님차를 타고 가는 중이였다는 걸 깜빡한거죠! 심지어 둘다 돈도 없이 갔어요 ㅋㅋㅋㅋ 다행이 하이패스가 장착되어있어서 무사히 통과할수 있었습니다 ! 
우여 곡절끝에 도착!! 신형키 제작에 성공~!! 작업은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기존키의 리모컨을 사용하면 주파수가 틀어질수있으니 도착 후 바로 건전지를 빼놓아야 합니다! 
차안에서 따뜻한 커피와 간식을 먹으며 다시 매장으로 go~go~♪♬ 리프레싱 의뢰를 맡겨주신 BMW컨버터블입니다^^ 
가죽시트 교환과 실내크리닝작업, 캔버스 탑까지 전체 복원작업을 하기 위해 시트를 모두 뜯어 냈습니다. 
새로운 가죽시트 제작을 위해 시트를 탈거하여 가죽을 벗겨냅니다. 
실내색상에 맞게 비슷한 컬러로 제작 의뢰를 하였습니다.  시트를 떼어낸김에 지저분하고 꼬질꼬질한 플로워매트클리닝을 시작합니다. 
시간 좀 들여야 겠는데요^^ 
들뜨고 쭈글쭈글해진 도어트림 역시 재작업에 도전해 봅니다^^ 
깨끗해진 바닥매트! 보기만해도 기분좋아지죠^^ 
소프트탑 교환을 위해 기존의 루프원단을 모두 걷어냅니다. 
오래되어 낡고 삭아서 방수기능을 잃을 만도 하네요 ㅎㅎ 
고객님이 직접 공수하여 보내주신 원단입니다. 작업을 하려고 보니 외부 덮게인 캔버스만 있고 내피는 없어서 제작해서 해야겠네요. 정말 쉽지 않은 작업이 예상 됩니다. 
지붕이 없어서 실내에만 주차해야 하는데 이거 큰일 입니다 ㅜ.ㅜ 빨리 해결해야 겠네요!! 
이번에 제 동생의 첫차로 스파크LPG차량을 구매했습니다. 사장님께서 부품값도 제대로 받지 않으시고 그냥 작업 해주셔서 감사함에 몸둘바를 모르던 그때!! 기화기가 고장났는데 부품값만 50만원이 넘는다는 청천벽력같은 말.....ㅠ.ㅠ 꼭 고쳐야 되냐고 여쭤보니 겨울에 시동이 안걸릴수도 있다고 ㅜ.ㅜ 다음날 사장님이 '걱정 말아라. 근데 내일은 야근 좀 해야겠다'는 뜻 모를 말씀을 던지고 가십니다. 모두 퇴근한 밤. 스파크를 리프트에 올려 가스를 잠그십니다. 
그와중에 전 가스 터질까봐 뒤로 물러나 있었죠 ㅎㅎ (치사해도 무서운건 어쩔수없었어요) 
엔진룸에 들어있는 기화기를 뜯어 냅니다! 
아하... 합선이 됐나봐요!! 녹색 부품이 연료를 데워주는 역할을 하는 PTC히터라고 하네요.
부품가격이 22만원정도인가 한다는데 이런 손바닥 반만한 것이 그리 비싸다니 ㅜ.ㅜ 알고보니 이 부품만은 팔지 않고 앗세이로 팔아 비싼거였네요. 
사장님이 이걸로 개조해 주신다고 합니다 ㅎㅎ 컴퓨터에 사용되는 PTC히터라고 하네요. 이걸 차에다..
가격이 개당 5천원인가 한다는데 이게 잘 작동될라나 모르겠네요. 
타르찌꺼기도 깨끗하게 닦아 낸뒤 절단하고~용접하고~납땜하고~~ 그로부터 1시간여뒤 
짜자잔~~완성!!!!! 
잘 장착해준뒤  다시 가스 밸브를 열고 (두번째라 덜무서워서 가까이서 찍었어요 ㅎㅎ) 시동을 걸어보니 일발시동!!!!!! 사장님이 돈은 됐고 사자카직원의 특권이니 이럴때 누리라는 엄청 멋있는 말을...ㅎㅎ 아낀 돈으로 스파크LPG 빵빵하게 채워주고 서산으로 탁송을 보냈죠^^ 차를 받아본 가족들은 잔치였습니다 ㅎㅎ 동생은 새차같다며 좋아하고 부모님은 너무 잘해 주셔서 죄송하다고 하고^^ 이렇게 동생차를 받아보고 좋아하는 가족들을 보니 사자카에서 차량구입 후 구입 후기를 올려주시는 회원님들 생각이 절로 났습니다^^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들어 갔는지 차를 받아본 분들은 알수있거든요^^ 제가 직원이 아닌 일반 고객이고, 제돈 주고 제값에 샀다 해도 구입후기를 올렸을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자카 식구들~사장님~정말 고맙다는 말을 끝으로 수상한 일기 여기서 마칠께요^^  다음 시샵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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