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일동안 마카오-심천-홍콩을 경유하는 단체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예상치못했던 환율상승으로 다소 부담스럽긴 했지만 미리 예정이 되어 있었고

휴일없이 바쁜 일상에서 다소나마 여유를 즐길수있는 기회도 될수있을것 같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남반구에 위치해 겨울철인 국내와는 달리 여행하기에는 적당한 초가을 날씨였고,

같은 동양권이라 이질감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색다른 볼거리와 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던것 같은데 한가지 아쉬웠던점은 자유여행이 아니다보니 시간적인
제약이 많아 여유를 두고 둘러보지 못했다는 점 입니다.
특히,홍콩에서의 멋진 야경을 좀더 감상하지 못햇던점은 두고두고 여운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제일 먼저 도착한곳은 도박으로 유명한 마카오 입니다.

마카오는 16세기부터 1999년 중국에 반환되기까지 포르투칼의 식민지 지배를 받았던

곳으로 도시 곳곳에 그 흔적들을 찾아볼수있는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마카오 입국장의 전경 입니다.

*미국의 카지노 재벌 애덜슨이 라스베이가스에 자신이 운영하는것과 같은 이름의 샌즈카지노를

 마카오에 세워 시간당 1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는 "금모래'라는 뜻의 샌즈 카지노 입니다.

 카지노와 이름이 너무 잘 어울린다는 느낌 입니다.

*처음으로 접한 마카오 음식인데 도저히 입에 맞지 않아 한입만 먹고 말았습니다.

*김대건 신부가 공부했었다는 성바오로 성당으로 가는 골목길에서~

*대표적인 유럽풍의 유적지인 성바오로 성당과 아래는 세나도 광장













*마카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징인 카지노 입니다.

 거리곳곳에 온통 카지노 건물로 그 규모가 벌써 라스베가스를 넘어섰다고 하네요.

 *국민의 80%가 도박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1인당GNP가 무려 4만달러에 육박한다고하니

 놀랄 일 입니다.

 *아래는 카지노내에서 무료로 관람할수 있는 쇼

*이름모르는 카지노에서 한컷~
*아래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 베네시안 리조트의 모습 입니다.

 초호화 건축물로 라스베가스의 배네시안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하는데 정말 환상적 입니다.







*아래는 카지노로 가는 내부전경 입니다.



*로비에 있는 장식물


*카지노로로 향하는 통로로 화려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카지노의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돼 못 찍었는데 그규모가 엄청 납니다.
  대부분의 고객이 중국인들로 북적됐는데 그 탁한 공기속에서 왜 그러고들 않아있는지
 포커게임도 못하는 저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광경 이었습니다.




*화려한 밤풍경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변두리의 모습입니다.



*마카오에서 배편으로 1시간 가량 걸려 도착한 심천의 입국장에서~
*광동성 남부 해안가에 위치한 인구 300만명의 심천은 중국의 대외무역의 중심지이자,
중국에서 가장 먼저 개혁과 개방이 진행된 경제특구 이기도 합니다.








*"중국은 사람만 빼고는 모두 가짜"라는 말이 있을만큼 짝퉁이 많은 나라라는데...

낯설지 않은 차들이 많이 보여 한컷~

*인구의 대부분이 이주민들이라 공장과 기숙사가 함께 있는 건물이 많이 보이네요.

*발 마사지 받았던 곳에서~




*주차장에서 만난 미쯔비시 파제로.
갤로퍼의 전신으로 반가운 마음에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한컷~

*중국 민속 문화촌 입니다.

중국내에 있는  소수민족의 문화와 민간예술,풍속,건축물등을 한곳에 모아 미니어처로 재현해

놓은 곳으로 중국의 문화를 체험해볼수 있는곳인것 같습니다.
민족쇼의 공연이 볼만한것 같았습니다.



























*도보로 관람하기에는 3시간 가량이 소요될듯...

시간이 부족해 보는둥 마는둥 허겁지겁 공연장으로 향합니다.














































*의상쇼 공연장에서~

*중국의 3대 공연중에 하나라는 심천 민족쇼를 관람하기위해 기다리는중에~

*화려한 볼거리가 많은 민족쇼 공연 이었습니다.

*다음날 홍콩으로 향합니다.

심천에서 홍콩은 인접이라 기차로 이동이 가능 합니다.

*홍콩의 거리풍경과 중고차 매장






















*볼거리 많은 차들이 많았는데  차량가는 무지 비싸네요.

*홍콩의 부촌이 있는 홍콩 아일랜드로 이동중 입니다.
*홍콩 아일랜드에는 대형 수족관이 있는 오션파크와 야경으로 유명한 빅토리아 피크등이

유명 합니다.

*아쉽게도 가져간 배터리가 모두 바닥이나 오션파크의 사진이 없습니다.
더 아쉬운건 빅토리아 피크에서의 환상적인 야경을 찍을수 없었다는점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아래는 구룡반도의 연인의 거리에서 바라본 황홀한 야경 입니다.

낮과 밤이 전혀 다른 야누스적인 얼굴을 가진 느낌이 들었는데 야경만큼은

정말 황홀하다고 표현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동시간에 쫒겨 급하게 찍느라 사진이 많이 흔들렸네요.

또 아쉽게도 레이져쇼를 놓치고 말았습니다.ㅠㅠ

*2층버스에서 내려다본 명품거리의 모습.

 면세인탓에 다양한 명품점들이 입점해있어 홍콩을 쇼핑천국이라고도 하지요.

*저녁에 잠깐 열린다는 짝퉁시장의 모습 입니다.

 흡사 남대문 시장을 보는듯......깍는 재미가 솔솔 하다네요.

*아쉬움에 일정 끝나고 홀로 다시 찾은 연인의 거리.

  그런데,대부분 불이 꺼져 있더군요.

*네번째날 오전에 다시 찾은 스타의 거리를 마지막으로 홍콩일정을 끝냈습니다.

"여행"이라는 단어만큼 설레임을 주는 단어도 아마 드물것 같은데

 새로움을 대하며 느끼는 겸손함과 익숙함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여행이야말로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장 훌륭한 스승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봐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