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수들이 경합을 벌여서 
제일 낮은 평가를 받은 가수가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나는 가수다."라는 음악 프로그램이 요즘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평소 노래를 좋아해서 즐겨 듣기는 하지만 
음악 프로그램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저도 다운로드해서 볼 정도이니

아마도 대부분의 중장년층 분들은 한번쯤 보셨으리라 생각이 되는데,

그중에서도 지난주에 방송했던 무대를 보셨던 분들이라면 아마도

듣는이의 심금을 울렸던,기존에 찾아보기 힘든 감동적인 무대라는데

공감하시지 않았을까 생각 합니다.

언제 이런 가수들이 한자리에서 혼신으로 노래하는 장면을 볼수 있었던가요?

비유가 될지 모르겠지만 매일 마시는  커피믹서에 식상해 있던 사람들에게

경험 많은 바리스타가 혼신을 다해 로스터한 특별한 커피를 마시는 느낌이랄까.....

음악에 스토리를 가미해 노래가 아닌 마치 인생 스토리가 담긴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으로 청중들로 하여금 감정이입을 할수 있게 만든

수준높은 음악 프로그램이 아닌가하는.....

이게 만약  의도적이었다면 기획자는 정말 뛰어난 마케터가 아닐까하는..

(쓰잘데 없는 생각~^^;)

노래를 전문가가 아닌 일반 대중에게 평가를 맡기거나

가수들에게 등수를 매기는건 무모한 발상이라는 식의 일부 비평도 있지만

제 생각에는 이러한 관심을 계기로 대중음악이 한단계 도약할수 있는 발판이

될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보면서 다시 들어도 감동적인 노래

같이 감상 하시면서 어느때보다 행복한 밤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