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 진단하는 모습 (청진기도 있다.... ㅡㅡ;;)>

어제로 1380km을 달렸다.

그동안 냄새도 많이 없애서 이젠 향긋한 냄새가 난다.

시간날때마다 신경쓰이는 부분들을 사장님이 직접 뉴코를 돌보았다.

마지막으로 우회전시 따~~악 소리와 가끔 나는 떡~소리를 잡는일 뿐이다.

할일이 없는 날이 거의 없는 매매회사지만 시간나게될 타이밍만 눈치보고 있다.

이것만 고치면 거의 중고차로써는 완벽할것 같아서이다.

사진을 찍긴했다는데 아직 정비자료실이나 a/s사례에 올라와 있지 않아서

나중에 usb로 다운받아 이곳 구입후기에 다시올리겠지만

뉴코의 엔진에 흡기부분을 떼어내고 그곳 슬러지를 사장님이 직접 걷어낸

사진이있다. 누가 감동을 받지 않겠는가?

한편으로는 그곳 정비부 여러 직원분들에게 섭섭한 마음도 들기도 한다.

뉴코를 구입후 가끔 이곳을 들려 보면 사장님이나 부사장님은 퇴근시간이 없는듯하다

어제도 난 같이 있으면서 언제쯤 들어들 가려나 지켜보았다.

새벽 3시다. 부사장님이 사준 돈까스를 얻어먹고 집에 들어온 시간이 새벽 3시 50분.

돌아오는길에 사무실을 바라보니 사장님은 아직도 퇴근전이다.

대체 하루 몇시간을 자는걸까?

함께 있으면서 둘의 대화를 들어보니 제각기 다른일을 하면서도 대화는 같은 것을 대화

하는것을 들을수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근은씨나 다른분들이 보고 배웠으면 하는점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프라이드와 전문가적인 생각을 가졌으면 하는점이다.

분명한것은 이 두사람 사장님과 부사장님은 가지고 있으나 직원들은 갖지 못한것이 있다면

바로 위 두가지 프라이드와 전문가적인 생각일것이다.

내가 전문가이고 그 어떤 누구보다 안다고 생각한다면 상대가 누구이건간에 자신의 주장을

싸워서라도 해볼가치는 있지 않을까? 나중에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면 인정하고 사과한다면

그 사과를 않받아줄 작은 그릇들로 사장님이나 부사장님은 보이지는 않는다.

사실 이곳 사장님이 개성이 강한건 사실이다. 내가 부하직원이었다면 하루도 못견뎠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남다른 정비에 관한 프라이드나 전문성은 이곳 경기북부지역에서 찾기 힘

들지 않을까 싶다.

이날 무쏘 선루프의 장애를 완벽히 고쳤다면서 두사람들은 새벽녁인데도 실실 웃고 있다.

선루프의 고장덕에 이틀이라는 시간을 보냈으면서도 성취감인가? 기분은 좋아보였다.

아마도 이글을 읽는 분들이 계신다면 사장님께 자신의 차를 맡기고 싶을것이다.

나라도 그럴것이다. 이곳 정비부에 계신분들이 그렇다고 실력이 뒤쳐지는것은 아니라고

사장님이나 부사장님이 화를 내면서 무서운 인상으로 말을 한바 실력은 있으나 어쩌면

프라이드나 전문가적인 생각 그리고 시간이 절실히 필요한것이 아닌가 생각되어진다.

( 사실 몇번이나 나는 혼난적이있다.여기 정비하시는분들 실력이 않되는거 아니냐고 말했다가

그만큼 사장님이나 부사장님은 겉으로는 정비하시는 분들을 혼을내고는 하지만 속으로는

가제는 게편이다.)

나는 이제 뉴코 하부좌측 핸들쪽에서 소리만 잡으면 될듯하다.

그런데,15만이던 20만이던 달렸던 차를 5만키로 정도로 차 상태를 만들어야 직성이 풀린다는

사장님과 부사장님의 말은 사실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