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구입후 2주 타보고 후기 남깁니다.

운전 경력은 약 12년 됐지만, 세단은 처음입니다.

갤로퍼1-레토나-스타렉스...전부 디젤 짐차만 타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세단을 구입했습니다.

가족들에게 좀더 편안하고 안락한 이동을 위해 구입했죠.

세단이 처음이라 다른 차들과의 비교는 힘들고 딱 한마디 말할수 있는건

'조용하고 부드럽다'입니다.

휘발유 차량의 액셀이 원래 이렇게 민감한가요..조금만 밟아도 확확 튀어나가 컨트롤하기 조금은 힘들었구요. 이젠 어느정도 감을 잡았습니다.

전에 타던 스타렉스보다 회전반경도 줄어들어 유턴이나 후진주차도 편했습니다.

다만 사이드 미러가 현재타던 스타렉스보다 작아서 노면의 주차라인이 안보이네요..-_-;;

이것때문에 처음 주차때 많이 애먹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보조 미러를 달아야 할것 같은데

에쿠스에 뽀대 안나게 보조미러 다는것도 그렇고...그래도 안전운전이 먼저겠죠.

기름값은 예상했던것보다 더 드네요... 시대주행만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연비 안나오구요.

핸들은 스타렉스에 비해 가볍습니다.

전 핸들에 파워핸들이라는 보조기구를 사용해 운전을 해와서 그거 없이 핸들 조향하려니 처음에는 좀 힘들더군요.

그리고 가끔 변속충격이 좀 세다 싶을정도로 올라오는데..조금 걱정이 되더군요.

후진으로 변속할때 그런경우가 많은데 오일 교체로 해결이 될수있을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오비이락'이라고 차 가져오고 몇일후에 실내 모니터가 어두워지고 자꾸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합니다. 처음엔 날이 추워 어두워졌나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고장이 난거 같습니다.

이부분 a/s가능한지 궁금합니다.

결론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차 업어와서 안락한 주행을 할수 있게되서 좋습니다.

디젤만 타던 제게는 신세계였고,,와이프와 아이들도 좋아하니 다행입니다.

앞으로 잔고장없이 오래오래 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