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차량 구매는 딱 한번이지만, 눈팅은 매일하고 있는

사자카 유령회원입니다.

올 3월에 상당히 특이한 색깔(연한 금색)의 NF로 사자카와 인연을 맺은뒤

너무 행복한 car life를 하고 있습니다. ^^

3월 초에 71,000km에 인수해서, 지금 81,000km정도 뛰었으니,

5개월만에 10,000km면 적게 탄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를 탈때마다 아직도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시동을 걸어도, 옆 사람이 시동건 줄 모를 정도로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보인다는 점

(GDI엔진이나 디젤엔진은 따라올 수 없는 정숙성을 가진 세타엔진은 명품이라고 생각됩니다.)

(2) 특이한 색깔로 희소성이 있다는 점.. (NF는 거리에 널린 차량임에도, 같은 색깔은 딱 세번 봤네요.)

(3) 넓은 뒷좌석으로, 여러명이 타도 안락하다는 점.. 등입니다. 그리고 에어컨이 아주 쎕니다 ㅎㅎ

지난 주말에는 처음으로 장거리 운행(서울 →  군산)을 했는데,

황금이(제가 부르는 애칭) 덕분에 너무 편안한 여행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차량을 보는 눈이 점점 높아지는 것 같아, 자제 중입니다.

처음 NF를 구매한 뒤에는 NF 트랜스폼이 눈에 들어오더니..

YF가 눈에 들어오더니.. 그랜져HG가 눈에 들어오더니..

급기야 요즘은 제네시스가 눈에 들어오는..ㅠ.ㅠ

30대 초반의 나이에 차 욕심이 생겨서 큰일입니다..

사자카에서 눈팅하는 것으로 충분한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해소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ㅎㅎ

사진은 장거리 운행(220km) 후, 본넷을 열어 엔진열을 식히고 있는 모습입니다..ㅎㅎ

군산 풍력발전소에서 인증샷도 한 컷..!!

사자카의 모든 일원분들이 주말, 휴일도 마다하고 일에 매진하시는 모습은

사회생활 이제 갓 3년차인 저에게도 많은 본보기와 감흥을 주셨었습니다.

차도 차이지만, 인생의 선배들로써 참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시기 때문에,

항상 진심어린 박수와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다음 정모 때는 꼭 참석할 수 있는 여건이 허락되길 바래보면서..

좋은 차량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무더위에 건강 유념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조만간 엔진오일 교체하러 가겠습니다. ^^

이주형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