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긁어 부스럼"이라는 말이 딱 어울릴만한 정비사례 입니다.

다수의 정비리스크로 상품화를 보류중이던 라세티 차량이 늦은 저녁,주차 이동중

심한 밸브 이음과 함께 엔진오일 경고등이 점등되는 증상이 나타 났습니다.

이런 경우 통상적으로 엔진오일 펌프가 제 역할을 못해주거나

오일팬의 이물질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스트레이너가 막하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주행거리로 보아 오일펌프가 고장날 확률보다는 스트레이너가 막힐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내시경으로 확인해본 결과 예상했던데로 슬러지로 꽉 막혀 있네요.

원인은 지나친 엔진 폴리싱 작업으로 인해 떨어져 나간 슬러지가 엔진오일팬에

쌓여 스트레이너를 막고 있었던 거지요.

이번 사례를 통해 무분별한 폴리싱작업은 오히려 해가 될수도 있다는걸 다시 한번 상기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