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내가 알고 있는걸 당신도 알게된다면"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나이가 있어서인지  책의 구절구절이 옳은 말이라

상당한 공감이 있었기에 몇번에 걸쳐 읽었습니다.

그중 몇 구절을 경원 홈피고객을 위해

옮겨볼테니 한번 읽어보세요.

중략....

인생의 현자(인생을 오래산 사람)들에게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대답은 거의 만장일치였다.

나와 성격이 다른 사람에게 매력을 느낄 수는 있으나

결혼생활을 유지하는데 그것이 최고는 아닐 수도 있다.   

현자들이 오랜경험에서 나온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첫 번째 해답은

바로  "가치관이 얼마나 비슷한가" 이다...

20대의 경우 유머감각, 경제적 능력, 수려한 외모등을

사랑에 빠지는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인생의 현자들은 하나같이 "가치관의 공유"야말로

오랫동안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고 말한다.

부부가 공유해야 할 것이 또 있다.

바로 "유머감각"이다.  

그것을 현자에게 좀더 구체적으로 물어보았다.

첫째,  "가족위주의 삶"이고, 

둘째는 "독립적인 생활의 가치를 인정" 해주는 거야.

자유가 없는 나는 진정한 내가 아니니까.

이러한 것들은 삶의 방식에 관한 문제니까

먼저 이야기해서 동의할수 있는지 확인하는게 중요하고

두 사람 사이에 생기는 문제는 "가치관의 차이"에서

비롯하는 경우가 많다고 인생의 현자들은 입을 모은다.

사회학자들의 연구결과 두 가지를 기준으로 연구를 하는데

그중 하나는 결혼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하는 "결혼의 안정성"이고  

다른 하나는 배우자를 통해 만족감과 행복감을 얻고 있느냐 하는

"결혼의 질"이다.

사회과학자들은 “유사성”대신 좀더 전문적인 용어인

“동형배우자생식(Homogamy)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이는 비슷한 배우자와 결혼하는 경우를 말한다.

그 반대의 경우가 “이형배우자생식(Hererogamous)"으로,

주요한 특질에서 서로차이가 있는 경우다.

연구결과는 아주 명료한데, 경제적 배경, 종교,

연령대등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비슷한 동형배우자를 만나서

결혼한 경우 결혼의 안정성이나 질적인 부분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다.

그렇다면 결혼한 후 배우자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어떨까? 

인생의 현자들은 그런일은 아예 꿈도꾸지 말라고 못박는다.

결혼을 하면서 배우자를 변화시키겠다고 

마음먹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며 결혼하기도 전에

관계가 파탄에 이를 것이라고 조언한다.

결혼할 사람과 확신이 들지 않으면 결혼을 하지마!

그 사람을 바꾸지는 못해,

그 사람이 사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결혼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해.  그 사람은 바뀌지 않을 테니까.

그 사람은 최소한 20년 이상 그렇게 살아왔기에

결혼하고 나서 사람이 바뀌는 경우는 아주 드물기에

변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는 상대라면 결혼 전 숙고해야야 한다.

만약 그 사람이 변하지 않는다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자신에게 물어보라.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상대가 변하기를 바라는 것보다는 스스로 변하는 것이 쉽다.

내가 결혼을 통해 배운게 뭔지아나?

절대 다른사람은 변화시킬 수는 없다는 사실이야.

바꿀 수 있는건 나 자신뿐이지...

                "내가 알고 있는걸 당신도 알게된다면" 중에서....

                            (칼 필레머 지음...박여진 옮김)

2014.6.30

코이스트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