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글을 남겨 의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익숙하고 편안해지다보면 지겹기도 해서, 다음 차에 대한 고민을 하게됩니다.

이래저래 동호회 글들도 보고, 엔카에 올라온 차들도 본게 몇달째.

이제는 어지간한 메이커의 차종은 면벽하고도 줄줄 읊고 있으니

아내가 학을 뗍니다. 얼른 뭐든 골라서 사라고 하는 지경에 이르렀지요. --;;

하여, 수입차에 대해 몇가지 여쭤보고 싶으것이 있습니다.

수입차를 타게된다면 대략 10년정도 된 (2000년대 초반의) 감가가 충분히 된

중고차로 시작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했었는데요.

시승기나 운행기로 그 느낌을 짐작하기도 한계가 있구요.

신차를 시승해본다고 해도 10년전 차와 같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로 사자카에서 판매가 된 수입차 브랜드를 보면 bmw, 벤츠인데

안락하고 편안한 것이라면 렉서스도 괜찮을 것 같은데(염두에 두는 모델은 es330)

이것은 어떨까요?

( 현재 매물에 아우디 a4 도 있는데, 이 세대의 아우디는 인터넷에는 워낙 악평이 자자해서

차마 시승기고 운행기고 장점을 찾아볼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

사장님의 고견을 어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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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드라이브는 좋아하는데, 차를 격렬하게 다루는 성격은 아닙니다.

편안하게 흐름에 맞추어 부드럽게 모는 걸 좋아합니다. 

악셀, 브레이크, 핸들링도 가급적 부드럽게요. 고속이래봐야 150 이상은 달려본적도 없구요.

서스펜션이 충격을 못걸러주는건 아주 질색합니다.

이번 sm525v는 좀 너무 꿀렁거린다는 느낌이 있는데.. 뉴sm5 정도가 제가 좋아하는 세팅이었던것 같습니다.

이런 취향이라면 국산차 준대형이 가장 나은건가.. 싶기도 하구요.

취향이란게 아직 운전의 또다른 재미를 느낄만한 차를 못타봤나 싶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