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사자카 막둥이 근황 올립니다. 엣헴.

일단 퇴사를 하였으니 한 달이란 유예기간을 두고 라섹수술을 감행했습니다.

아픈 고통을 참고 라섹수술의 고통에서 해방되었지만

워낙 소설 쓴다고 노트북을 많이 쳐다봐서 그런지

시력이 점점 떨어져가는 느낌에 괜히 했나 훌쩍이고 있습니다 ㅠㅠ

(아아 안경 쓰던 한달 전이 너무 그립습니다 ㅠㅠ 눈 너무 피곤해요ㅠㅠ)

특별출연 : 추억의 엑디수

겔겔겔거리던 엔진소리가 인상적이던 첫 차... 손 맛이 아주...!!

그건 그렇고!

제 쏘랭이입니다. ^^

아직도 제 첫차 엑디수가 아른거리는 걸 참으며

꾸역꾸역 잘 타고 댕기는 저희집 쏘랭이입니다.

(2014년식, R 2.0 / 71500km 주행)

엑디수 대신 대장 토러스를 대려온 이후 제 발이 되어주고 있죠.

양주로 출퇴근을 할 때 약 주에 2-3회 정도 운행을 하는데

55000에 가져와서 6개월도 안 되어 70000km를 넘겨버렸어요 ㅋㅋㅋ

세차 하면서 한 번 반짝거리는 모습 찍어봤습니다~ 흐흐흐!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기념으로 저희 가족의 간판이 되어주고 있는

토러스 SHO 와 함께 영종도를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없습니다.)

나가기 전 지하주차장에 단아하게 주차되어있는 사진을 한 컷.

8만에 가져와서 정확히 6000km 정도 탔네요.

발이 되어준 건 참 고맙지만 한편으론 불쌍한게....ㅠㅠ

보통 토러스가 아니라 Super High Output 의 약자! SHO입니다...

요놈 물건이에요. 3.5L 트윈터보로 370마력을 내뿜는 장난 아닌 녀석이죠.

나름대로 고성능이라고 배기튜닝도 약간 되어있더군요.

(차 안에서 가속할 때 들리는 배기음이 작살입니다! 레이싱카 뺨 후려치진 않아도요)

그런데 아버지께선... 좀만 밟아도 기름을 들이마신다며 도저히 밟을 생각을....

게다가 토러스! 넌 왜 살살 밟는다고 부드럽게 나가고 난리야. 고성능차라고 그렇게

자랑을 해놨는데 그냥 덩치 큰 쏘나타 된 느낌이잖아... 전형적인 페밀리카잖여 ㅠㅠ

아버지가 이렇게 운전을 하시니 저라도 나서서 밟아줄 수밖에요...! -_-+

겸사겸사 토러스가 8개월차에 접어들었는데 엔진 소음이 조금 신경쓰여

오늘 본넷을 열어봤더니 인젝터 소리가 좀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원래 토러스 SHO 가 고급유 셋팅인 걸로 알고 있기는 한데요.

당연히 일반유를 넣고 있는데 요게 좀 문제가 된 걸라나요...?

당장 운행하는 데 지장은 없지만 신경이 약간 쓰이는 고로

1월 중에 하루 정도 날 잡아서 토러스 한 번 가져가겠습니다 ^^;;

(겸사겸사 공부 좀 안하고 놀라구요~ ^^)

(토러스도 한 번 밟아줘야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