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 먼저인가 계란이 먼저인가? 아니 비유가 정확한 비유인가?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쓰려니 왜 갑자기 이런 말이 생각나지???? 아주 먼 옛날... 호랑이 담배피던 때는 아니고 그래도 한창 차에대한 욕심이 있었던 그 어느날... 우연히 엔카에서 김대표님의 감성적인 긴 글을 읽고 감동받아 의정부 보다도 더~~먼 덕계리라는 곳을 찾았었습니다. 나로서는 인근에 장한평이라는 대단지가 있는데 말입니다. 남이 쓰던 물건을 제값보다 더 비싸게 팔려는 사람과 남이 쓰던 물건을 안쓴 물건처럼 더 싸게 사려는 사람과 또 적당한 돈을 들여 문제없을 만큼 고쳐 이익을 내려는 사람이 어느만큼 속고 속이며 거래하는 세상에서 그래도 양심에 호소하는 판매자의 속깊은 마음을 글이 엔카라는 고정된 화면에 잘 다듬어져 있었고 저는 이 긴글의 주인공 김대표님을 만나보려 갔었죠. 해서 만나뵙지요... 그리고 느낀점은 솔찍히 참... 잘났다(?) 였습니다. 상대의 입장을 듣지만 자기주장이 강하다는 느낌... 그래서 살려면 사고 말려면 말아라... 그 당시에는 좀더 사분사분한 부사장님이 있었죠 어느때부터 그분과 헤어져 지금은 없지만... 그 당시에는 무뚝뚝하고 고집센 사장과 사분사분하고 고객이 입장을 잘 들어주는 부사장의 조합이 적당히 맞아 서울과 먼 이런 매장이 살수있는 조건이 아니겠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몇번의 차를 사기도 했고... 소개도 시켜봤고... 사자카를 거치면 중고가 중고가 아니다 라는 착각을 줄만큼 아무리 오래된 차라해도 새차의 모습이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소모품은 고치고 외장을 매만져 판매하기 때문에 한번 구입해본 사람이라면 속았다는 생각이 안드는게 장점이죠. 그러나 고객은 다 제각각이라.. 어떤 사람은 조그만 문제를 중고차는 다 그렇지... 하고 쉽게 생각하는가 하면 어떤이는 중고차를 새차같이 기준으로 구입하기 때문에 사소한 문제가 크게 거론되어 만족과 불만이 갈리기도 합니다. 예전 생산성 본부에서 고객만족이라는 교육을 2박3일간 받았는데 그때 그곳에서 배운것중 지금도 생각나는 것은 고객은 제품 구매후 만족도가 80%냐, 90%냐로 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0(불만)이냐, 100(만족).... 둘중 하나만 있다고 합니다. 이러니 나름 거금을 주고 새차같은 기대로 사는 중고차의 조그만 문제까지 없게 만들어 모든것을 만족시키기는 대단히 어려운 일이겠죠... 각설하고.. 얼마전 아니 작년인가... 새로 이사한 사자카를 찾았습니다. 뭐... 돈되는 고객은 아니였죠...싼 물건을 찾았으니까... 오랜 기다림 끝에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저도... 사장님도 세월의 흔적이 있었습니다. 이런말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오십넘는 나이든 사람은 차사기 어렵다... 젊은 사람은 천만원 짜리 차를 사러와서 차에대한 느낌이 좋으면 돈이 없어도 이천만원 짜리 차를 쉽게 사는데 나이든 사람은 오백만원 짜리를 사러와서도 천만원 짜리 차를 사람보다 더 힘들고... 결국 잘 안산다... 뭐... 이런 말.... 그리고 기죽이는 말이 또 있습니다. 차를 사려면 매물중에서 가장 비싸게 나온 물건을 사라. 비싼것은 다 이유가 있다... 예전과 똑같은 말이였습니다. 맞는 말이죠... 그러나 그러려면 새차를 사죠. 새차의 선수금만큼의 비용을 내고 사는 중고차인데... 물론 싼차도 있지만... 가끔 사자카 홈페이지에 들어와 보면 정말 대단한 건지 무모한 건지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있습니다. 너무너무 오래된 차를 너무너무 정성을 가지고 복원한다는 느낌 그러나 더 놀라운 사실은 그걸 산다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죠. 차를 수집하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지만 수석도 아니고 오래된 차를 관리하려면 비용도, 보관할 공간도 만만치 않을건데..... 하엿튼 제 기준으로서는 잘 이해가 않되는 부분입니다. 각설하고... 닭이 먼저냐... 알이먼저냐...? 차를 사러가서 상담을 하다보면 차를 팔려는 의지가 고치는 정성보다 아주 적다는 느낌... 그건 나만 느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 둘을 적당히 잘 해야 하는데 사장님 생각대로 좋은차 사와 완벽하게 정비하니 니가 살래면 사고 말라면 말아라... 차를 알아주는 사람은 다 아는데.... 뭐하러...... 뭐 이런 생각???? 대한민국에 뭐 이런 중고차 매장이 있을까요? 아니... 이것이 지금의 사자카를 발전시켰는지도 모르지만... 어느때 들어와보면 정말 탐나는 차도 있던데 세상 돈많은 사람이 많아서인지... 나름 꽤 비싼물건도 잽싸게 없어집니다.... 나이가 좀더 젊었더라면 그래 내가 사고싶은것을 우선으로 할수 있다면 열번, 스무번쯤 돌려타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김사장님 말씀대로 나이든 사람이라 하나에 둘을 더해 셋을 생각하니 그냥 가끔 들어와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김사장님 말이 맞네요... 나이들면 생각이 너무많아 쉽게 지르질 못해... 건승하길 바라면서 화이팅 입니다.. 2021.02.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