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십니까?

봄이와서 꽃이 피는걸까요?

아니면 꽃이 피어나기 때문에 봄이 오는 걸까요?

행복에도 우선순위가 있을까요?

아침편지로 유명한 고도원 작가는

“자기가 먼저 행복하야 하고, 그 다음에 다른 사람과 더불어

행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누군가로부터 요즘, 행복하십니까? 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면

어떤 대답을 할수 있을까요.

행복해서 살맛납니다. 라는 답보다

죽을 맛입니다. 라는 말에 더 익숙한 우리이지만 기죽을 필요는 없습니다.

작가 김미경의 말대로 불행이라는 원금 없이는

행복이라는 이자를 받을수 없기 때문입니다.

죽을맛으로 하는 일들을 살맛나는 일로 바꿀 때

행복 해질수 있습니다.

행복은 주관적 가치입니다.

행복의 기준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기 보다는

행복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를 고민하고 살펴 보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을 삶의 목표로 삼으면서도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놓치며 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행복에 대한 질문없이 살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요구하고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바로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행복이란 선물을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지금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정상적인 시력을 가진 것만으로도 행복입니다.

계절에 따라 꽃이 피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해와 달과 별이 뜨고지는 것을

볼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축복입니다.

평소 상대방의 이야기를 불편함 없이 잘 들을 수 있는

고마운 귀를 가지고 있는 것 역시 감사해야 할 행복입니다.

일상에서 누군가와 감동을 주는 목소리로 자신이 생각을 나누고

소통할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고 행복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고, 딱딱한 것도 가리지 않고 씹을 수 있는

건강한 치아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행복인지

틀니를 쓰고 계신 부모님만 봐도 알수 있습니다.

작가 윤태익의 말대로

행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와서

불평의 문으로 나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 입니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남과 비교하는 병에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친구 영희는 50평형 아파트에 살고 있는 데

나는 20평형이라고 비교하는 순간 행복은 달아나 버립니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하기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행복해질수 있습니다.

성공은 행복이 열쇠가 아니다. 그러나 행복은 성공의 열쇠이다.

슈바이쳐의 가르침이 가슴 깊게 와 닿는 하루입니다.

이종완 님이 “밥이 고맙다” 41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