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3일 경기도 양주로부터 전라도 광주까지 아반떼 수동을 탁송받았습니다. 오후 4시가 넘은 시간이라 차량을 살펴볼 시간도 없었고 잠깐의 대화 시간도 없었습니다. 왜냐면 순천까지 또다시 차량등록을 위해 운행을 해야했기에 경황이 없어 탁송을 하신 선생님께 따뜻한 밥 한 끼도 대접해 드리지 못해 지금까지 죄송한 맘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물론 차량은 맘에 참 듭니다. 차주가 된 저희 형도 무척 맘에 들어합니다. 탁송하시던 선생님이 다른 중고차매매상은 몰라도 경원은 믿어도 된다고 여러번 칭찬을 하셔서 더욱더 기분이 좋습니다. 

아직은 작은 고장도 보이지 않습니다.

조만간 처형이 중고차를 구입할 의사를 보여서 또 차량을 구입할 경우가 생길 것 같아 그때엔 탁송오신 선생님께 맛있는 식사 대접 할랍니다. 이번에 오셨던 그 젊잖으신 서울 신사분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죄를 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