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회사에 신규직원이 들어왔습니다.

그 직원들은 공채시험 볼때 우리분야는 제가 대학교수 몇분에게 시험문제 출제의뢰를하여

출제한 문제를 가지고 시험본 직원들이고

그 직원이 시험과 면접을 붙고 교육을 받으러 와서 제가 맏은 분야의 강의가 필요해

제가 강의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입교하여 강의가 시작되어

오늘도 30여명의 직원들을 상대로 두시간 강의를 시작하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은 공채를 한다면 너무많은 사람이 모여들기 때문에

일단 컴퓨터 접수를 받아 서류전형에서 약 8배수의 직원을 고릅니다.

그리고 난후 시험 볼 학교를 섭외해서

많은 행정상 절차를 밟고 시험을 보이지요

그후 필요인원의 약 3배수의 인원을 필기시험에 합격시켜

다시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직원을 뽑습니다...

이렇게 들어오는 직원들을 필요에 따라선

한달에서 세달정도 까지 교육을 시키고

교육 끝나고 나면 현장교육을 또 시킵니다...

이렇게 어렵게 들어오는 직원들을 상대로 여러가지 물어봅니다.

대학을 좁업하고 학교에서 취업까지 신경써 주는 학교는

그리 많지 않고

지금 들어오는 직원들 접수때 창구직원에게 물어보면

토익 만점직원도 꽤 된다고 들었습니다.

과연 이 직원들이 이런 교육을 끝나고 자기 일에 접어들때

얼마나 만족하며 직장생활을 하고 있을까를

내 경험에 비추어 생각해 봅니다.

직장생활이라는것이 어짜피 어떤 테두리 안에 있기에

자기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실적으로 표현될수 없고

겹겹이 테두리져 있는 울타리 안에서 유능한 직원도

키높이를 테두리에 맞추고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때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내 옛적 신규직원때

멋모르고 바른소리와 행동의 불편함을 토로하던 그 시절이

지금 이 직원들도 똑같이 느끼지는 않을까

많은 생각에서 오는 문제로  배려도 해보지만

년령차이와 직장생활에서 무뎌져 있는 나의 눈에는

예전의 나의 모습을 모일지언정 그리 달갑게 와 닫는 기분은 아닌것을 보면

나도 구 세대의 사람이 아닐수 없나 봅니다...

요즘은 정말 취업하기 힘들 세상에서

그래도 좋던 싫든 직장을 잡고 어려운 취업문을 뚫고 들어온 사람들이기에

최선을 다해 좋은 애기와 감정을 갖도록

많은 애기를 하지만 그 표현이 얼마나 그사람들 가슴에 와 닿을지는 모르겠네요..

뒤숭숭한 회사 분위기 속에서

오늘도 우리팀 회식을 하고 좋던 싫던 어렵던 그래도

우리 같이 근무하는 사람들의 마음만은

서로 위하면서 스트레스 받지말고 주지말고 살아보자고

술잔을 부딪치면서 시간을 보내다

집에 들어왔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어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지지자 연설에 나선 어떤 대학졸업자의

눈물어이고 절규에찬 지지자 연설을 보며

많은 생각이 오늘 우리회사 신규직원의 모습과 연상되어져서

아른거리는 새 직원들의 모습과 대비해 봤습니다...

모든 사람이 살기좋은 세상에서

자기가 노력만 하면 무었이든 이룰수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이선희의 노래가 떠오르는 군요....

갸날픈 몸매에서 퍼져나오는 표호와 같은 그 목소리가

내 귀전에 맴도는 초겨울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