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달 2일 라비타를 구입한 엄태현입니다.^^

한달동안 매일 평일엔 출퇴근하며, 주말엔 서울과 청주를 오가며 벌써 3,000km나 달렸네요.

사진이야 뭐 판매완료차량에 있는 사진과 '똑같으니' 굳이 올리지 않겠습니다.^^

달라진 점이라면 레벨미터가 깜빡거려 손수 교체한 것 정도 있겠네요.

제가 손수 구입한 첫 차라 애정이 가득하답니다.^^

처음에 차를 구입하러 갔을 때 받은 다소 무심한 느낌과는 달리

- 다들 엄청 바쁘셔서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

차를 타면서 구입하며 신경쓰였던 품질에 대한 걱정, 적정가인가에 대한 걱정,

고장나지는 않을까에 대한 걱정 같은 부분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비록 차를 잘 모르지만^^; 차의 원래 특성인 듯한

다소의 소음은 그렇다치고 기본적인 성능에 대한 것은 문제를 느끼지 못하였으니까요.

차를 타본 주변 사람들이나 가족의 말로도 10년 된 중고차가 이리 깨끗하고

잘 나가는 것은 의외라고 하였습니다. 내관, 외관 큰 하자 없이 말끔한 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또한, 사장님과는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지만 부사장님과의

대화 속에서 어떤 마음으로 중고차를 판매하는지, 왜 신뢰가 중요한지,

사람이 살면서 서로에게 어떤 의미가 될 수 있는지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고, 글이 점점 길어지네요.

요약하자면, 좋다는 글입니다^0^

안그래도 다음주 토요일 쯤에 소모품 적어주신 내역 중 엔진오일

교체 시기가 와서 한번 들를 예정입니다. 들르는 김에, 운전석 뒤

휀다에 뽀글뽀글 부식이 조금 진행중인듯 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좀 여쭤볼게요.^^

벌써 4월입니다. 벌써부터 황사 걱정이 되네요. 일주일이 멀다하고

털고 닦고 있는 제 이쁜 라비타에 먼지 앉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4월의 일교차, 황사만 지나고 나면 따듯한 봄, 그리고 곧 여름이 오겠지요.

얼른 날씨좀 풀렸으면 좋겠네요. 경원 여러분들이 추운데 고생하시는것

보단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원에 계시는 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차 인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덧.1 자꾸 사자카 홈페이지에 와서 매물정보를 기웃거리며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혹 망설이시는 분들 여유가 되신다면 구입하셔도 큰 걱정 안하실걸요?

전 알바도 아니고^^;; 단 한대 구입해 보았지만 다음 차도 아마

'여기서 바꾸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