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뉴코는 보조석바닥이 깊다 그래서 다용도(휴지통?)사물함을 넣었다.

더불어 집사람이 숏다리라 다리가 바닥에 않닿는단다. 말그대로 다용도로 넣었다.

인데쉬 거치대를 사용해서 네비게이션을 설치했다. 나름 시야가 넓어졌다.

방향제를 고르다가 문뜩 집사람하고 닮은 놈이 보여서 싸게?(4800냥) 구매해 설치

했다. 정말 닮았다. 

처음으로 강원도 춘천까지 볼일이 있어 겸사겸사 뉴코의 성능을 테스트 해보았다.

떠나기전 밧데리가 방전되면서 오늘 일진에 대해 우려했다. 부사장님의 스피드(?)

한 출동으로 밧데리를 갈고 출발~~~

여전히 차에서는 20년된 양말냄새가 난다는 집사람 말에 욱 해서 차 곳곳에 틈새

마다 방향제를 5~6개를 비치했다.

(마누라의 잔소리에 내가 죽나 양말썩는 냄새가 죽나 다짐한다.)

오래 세워두었던걸까? 1~3단까지 반응이 늦다.

4단에서는 생각보다 뉴코의 고함소리가 작다. 그때 생각났다.

"차가 힘이 없어 히~" 사장님이 했던 말이 기억났다.

탄력을 받아 언덕을 넘어가는데도 이늠이 가스차나 진배 없다.

기왕 테스트겸 나온 길. 기름값은 제쳐두고 악셀을 끝까지 밟아 보았다.

끝까지 밟은거 맞나? 알피엠이 3천을 넘어갔다 내려 온다.

"이정도면 3~4천까지 가야 하는거 아니던가?"

참고로 집사람이 마산여자다. 성질 부리기 시작하면 정말 무섭다.

뱃사람들 사는 곳에서 어릴때부터 자라 정말 한성격한다.

난 모든지 조용히 모르는척 처리하고 있다....... ㅠ.ㅠ

(내가 여기서 지금 불만을 내비치면 뉴코를 드러다가 경원에 패대기를

칠지 모르는 여자다.)

볼일 적당히 보고 돌아오는길에 다시 테스트.....

어느정도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맞출려고 1단 2단 3단 열심히 밟아 본다.

조금은 반응을 보이기는 하는것 같은데.......

자꾸 사장님이 한말이 머리에서 맴돌고 에코되어 돌아온다.

"차가 힘이 없어 히~~~"

"차가..... 힘이..... 없... 어  히~~~"

(눈을 감아도 들린다.......)

신호등에 섰을때 엔진소리 외에 기타 잡음이 엔진룸에서 들린다.

시간내서 사장님께 물어봐야 것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은 좀더 장거리 주행후 다시 후기를 올려 볼까 한다.

나름 진중한 평가는 1만키로에서 하고 싶다.

오늘도 난 차문을 활짝열고 20년된 양말냄새와 씨름하며 팡이제로 부터

모든 걸 동원해 뉴코의 천장부터 씨트 기타등등에 뿌리고 말리고....

p.s : 27리터 230키로 주행 고로 에~~~ 리터당 8키로정도 주행....

        부사장님 10키로 않나와 ㅠ.ㅠ 뻥쳤어 우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