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 3주전 라프디를 구매하게된 이근효라고 합니다.

차량 계약하면서 사장님이랑 통화를 제일 많이 했지만 결국 얼굴 한번도 못보게 되었네요

사자카 모든 식구분들이 친절히 응대해줘서 별걱정없이 차량 구매를 완료하게 된것 같습니다.

차량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올 가을에 춘천으로 발령을 받아 이사를 가야합니다..

올 가을에 결혼도 예정인데, 서울과 춘천을 오가야 할 일이 많을거라고 예상이되서,

차량구매를 조금 서둘렀던 것 같네요.

사실 차량 알아보기 시작한지 5일도 안되서 라프디 계약을 하게 됬다고 하면 믿으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 관심 갖은건 지난달 24일 발표한 '쉐보레 트렉스' 였습니다.

사전 계약은 했는데,, 막상 트렉스 동호회에서 반응이 영 좋지않아서, 포기했구요.

아베로를 봤는데, 아베오 옵션이 영 짜더라구요..

쉐보레 매니아는 아닌데 어쩌다 보니 쉐보레 차량만 보게 됬습니다.

그래서 생각했던게 포르테쿱이 였구요. 같이일하는 후배놈 형분이 판매한다길래 덥썩 물었습니다.

다만 계약하기 바로 직전에 차량 하부 녹발생 이라는 하자를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포르테 하체 사진 입니다.>

사진 받아보고 바로 포기 했습니다.

수리비 명목으로 어느정도 네고 요청했는데, 차라리 다른차를 알아보라고 하시더라구요..

뭐 아쉬울게 있나요.. 네~ 하고 말았죠

쩝..

음.. 그리고 계속 여기저기 알아봤습니다.

중고차량을 구매함에 있어서 제가 고려했던 사항이

1. 차량의 가격 : 1000 ~ 1300 대의 소형~ 준중형

2. 괜찮은 연비

3. 옵션은 가능하면 풀옵션.(그중에 자세제어장치는 반드시 포함)

그 외.. 연식, 디자인, 등등을 따져 봤는데요.

딱 눈에 보인것이 라프디 였습니다.

라프디는 예전부터 눈여겨 봐왔던 차량이였지만 디젤차량이라 가격이 참 높다고 생각 했었거든요.

그래서 생각도 안했었는데, sk엔카를 보니 1400 ~ 1300 정도면 구하겠다 싶더라구요.

여기저기 수소문하고 여러 중고차사이트를 찾아보다 한 차량이 눈에 보였습니다.

09년 라프디 풀옵..

이거다 싶었는데 사실 가격대가 같이 올라온 다른 차량에 비해서

낮은 편이기 때문에 조금 고민됬습니다.

그러다 전화를 한번 해봣는데 사장님이 마침 전화 받으셧습니다.

제가 아마도 통화중에 '차량이 왜이렇게 싼가요?' 하구 물어봤던걸로 기억하는데

사장님이 적잖게 당활하셧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날 밤이 였나요.. 같이 일하시는 동료분이 양주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가셧다가, 고맙게도 직접 매장에 들르셔서 차량을 봐주셧더라구요.

'실매물에 차량도 괜찮다' 라고 전해듣고 그 주 토요일에 차량 보러 간 후 바로 계약을 했습니다.

차량을 본지 10일 정도 만에 인수 받았는데요.

 
요새 결혼 준비로 부쩍 돌아다닐 일이 많아 진걸 보니 시기에 맞춰서 잘 삿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한 3주 정도 몰고 다니면서 블박도 달고, 하이패스도 달아주고, 이것저것 손도 봐주면서

길들이기 했습니다.

처음엔 무척이나 낮설더니 이제는 좀 내 차구나 하는 애정이 생기네요..

좋은 차량 만나게 해주신 사자카 식구분들에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

찬조출연 - 여자친구화이트데이 선물로 받쳐질 리락쿠마 인형.. - 안전벨트 했어요 ㅋㅋ

앞에가시는 분들 백미러 보시면 깜짝 깜짝 놀라시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