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330 구입 후기 3번째입니다.

 벌써 이놈을 입양한지가 4달이 넘었군요, 3월말에 입양했으니 참 세월이 빠르군요.

롱텀 시승기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4달간에 걸친 운행기를 적어 볼까 합니다.

처음 구입한 외제차,  게다가  년식이 꽤 있는 차를 구입했다고 주위에서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1~2달 지나면 차 값보다 수리비가 더 들어갈 것이다, 차 퍼질 것이라는 등등~

그러나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무런 문제 없이 잘 타고다니고 있습니다. 2번째 구입후기에 있었던 문제들은 거의 다 해결이 되었습니다,  차량 자체에 구조적인 문제를 제외하고는 말입니다.

리프트에 띄워봐두 어디 하나 오일 세는 곳 없이 짱짱합니다.  지금까지 해 준거라고는 좋은 놈으로 엔진오일, 파워오일, 브레이크 오일과 에어컨필터 교환 한 것이 전부입니다.

여기저기 동호외에 가입해서 확인해보니

확실히 독일차에 비하면 일제차가 유지보수에는 훨씬 비용이 적게듭니다, 물론 국산차에 비하면 조금 비싼면이 있지만, 억 소리 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엔진오일이나 기본 소모품 같은 경우도 오일전문점을 이용시 국산차나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 유진상사에서 오일, 오일필터, 에어필터 구입해서 카센터에서 1만 공임주고 교환했습니다. 실내 에어컨 필터의 경우는 셀프로 갈았구요.

센터에서 비싼 부품의 경우도 재생이나 에프터 마켓용품으로 교환시 크게 부담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렉서스의  수도권의 경우는  전문적으로 봐주는 카센터가 여러 군데 있어서 유지 보수에는 크게 문제 없을 것 같더군요.(렉서스의 경우 잔고장도 거의 없고, 생각보다 부품이 저렴합니다)

연비는 차량 등급에 비하면 매우 잘 나오는 편입니다. 시내주행의 경우 7km 정도,  고속도로 주행시 13km 정도 나오더군요, 동생차가 nf소나타 인데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연비는 비슷한데 정숙성이나 가속력, 안전감등은 비교 불가더군요.

가끔식 회식후 대리운전을 하면, 대리 기사분들이 놀라더군요. 연식에 비해 차량이 너무 조용하다고,  그리구 너무 깨끗해서 그렇게 오래되 보이지않는다구.... 확실이 그랜져 tg에 비하면 정숙성이나 운전하기 편하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괜히 차 바꾸지 마시구 오래오래 타라고 하시더군요. 딱 한분이  핸들에 L마크 보시두만, 야~ 로체가 잘 나가네..........

그나저마 요새 고민입니다. 가격이야 얼마하지 않는 차이지만, 이것두 외제차라구 직장에서 눈치가 많이 보이내요. 처음에는 위에 분들과 마주칠까봐 일찍 출근해서 가능한한 제일 구석에 주차했었는데, 안보인는 차가 계속 보이니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이번기회에 직장에서 눈치 안보게 주중에는 경차로 출근하고, 주말에는 매물로 나와있는 bmw740 확 질러서 타고 다니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내요.

마지막으로 경원 가족 여러분들 날 더운데 다들 건강 조심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