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먼저 지난 금요일 바쁘신 중에도 늦은 시간까지 골프를 점검해주신

 김경호 사장님 외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망향비빔국수 정말 맛있었습니다. ^^

그 국수를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지요. ㅎㅎ

저의 무지로 인해 사무실의 분위기가 쏴~해졌던 점은 정말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

정비를 마치고 사장님과 함께  골프를 타고 도로를 달릴 때는 저절로 '아~ 이래서 골프~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정감 있게 120km의 코너링....ㅎㅎ 그 후 사장님의 첨언 "20km 정도는 속도를 더 낼 수 있겠네요.."

후덜덜....코너를..... -.-;;;

사장님께서 보여주신 킥다운 기능은 참 재미있었습니다. 부왕~~하고 올라가는 엔진소리도 좋았고요.

킥다운은 미션이 제대로 작동해야 가능한 기능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1차 구입후기에 적어두었던 여러 기계적인 의문 사항들의 대부분은 제가 골프를 몰랐기에 빚어진

해프닝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ㅎㅎ(참고 바랍니다~~)

무사히 부산에 도착해서 예전에 골프3세대를 소유하셨던 지인께 보여드렸더니,

차 상태가 외관과 마찬가지로 기계적으로도 매우 양호하다고 평을 해주셨습니다.

기분이 좋으면서도, 사장님께 죄송한 생각이 동시에 들더군요. ㅎㅎ;;;

올드카를 탄다는 것....이제는 생각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습니다.

불편함을 즐기는 일이 생활 속에 찾아왔네요.

꿈으로만 그리던 일을 현실로 옮겨주신 사장님과 사자카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검정 골프는 제 와이프가 구입한 날 바로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이름은 <암스트롱~> 검다는 이유로 재즈보컬리스트인 루이 암스트롱의 이름에서 따왔고 하네요.

그리고 또 하나 <I'm strong>을 빨리 읽으면 '암스트롱~'이 된다나요? ㅎㅎ

올드카를 기쁜마음으로 받아들여준 와이프가 고마워 그 이름 그대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암스트롱과 만들어갈 이야기들은 차차 전해드리겠습니다.

부산에는 또 비가 오네요.

새로운 한 주도 건강하시고, 힘든일도 즐겁게 넘겨버리시길 바라며

2차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재주없는 글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