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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지나서 쓰는 구매후기 (sm525v) 작성일 : 2015/04/18 22:56 | 조회 : 6436 페이스북 트위터
작성자 : 심형섭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지난번에 구매후기를 차 가지고 오자마자 썼더니,
실지로 차에 대해 많은 걸 느껴보기 전에 쓴 것 같아서 이번에는 1달 후에 쓰기로 했습니다.
  • 매입일: 2015년 2월 28일
  • 주행거리: 204,167km에 매입, 현재 205,500km 쯤 되는것 같네요.
짧은 기간이었습니다만, 이번이 사자카에서 3번째 구매입니다. 첫 인연이 2014년 1월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013년에 제 인생에 불어온 차 바람이 (그 해에 많은 취등록세를 냈습니다)
이제 조금 그 템포를 늦추고 있다고 생각하는데도. 아직 좀 내실보다는 바람이 들어있습니다.
여튼, 그 늦춰가는 템포의 시발점으로 생각하는 차가 이번 sm525v 입니다.

잘 타고 다니던 sm5와 대차한 QM5는 아내의 손에 떨어지면서 이제 제가 바꿈질 할 수 없는 차가 되었고
아내의 sm3를 타다보니 여러모로 성에 차지 않아서 바꾸고 싶어서 달달거리던 차에
6기통 차를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 가격은 너무 비싸지 않게.
요즘같은 차 바람이면, 분명 금방 질리고 오래타지 못할테니, 들이는 비용이라도 줄이자.

고려중이던 좀 저렴한 6기통은 sm525v와 토스카 정도가 있었습니다만,
sm525v가 더 타보고 싶었습니다. 예전에 자동차 동호회에서 했던 설문조사
오래 소유하고픈 한국의 명차가 무엇이 있겠느냐에 상당히 많은 표가 나왔었던 차였죠.
물론 일본 닛산의 맥시마를 들여왔다고 합니다마는...

그래서 사장님께 문의를 들이고, 지금 98년식을 매입하게 되었습니다.

98년식!
여지껏 그래도 10년 안쪽의 차들을 몰았습니다.
17년 된 차라니.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주변에서요? 당연히 다들 말렸죠. 
그래도 사자카에서 여러번 구매해봤으니... 믿고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첨으로 예약하면서 부탁도 드렸습니다. 말끔하게 오래된 느낌이 너무 안나게 해주십사..
사자카에서는 항상 그렇게 하고 있을텐데도. 좀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차를 받아와보니, 역시 맘에 들더군요.
회사 워크샵을 가서 이상징후를 느껴 사장님께 급하게 드린 전화에 대한 응답에서도
차분한 답변이 많은 위안이 될 수 있었습니다. 

주변 정비센터에서 점검을 받고 조언을 구했을 때도, 응원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문제중 일부는 무상a/s 대상이니 돈쓰지말고 오라하셔서 오늘 가서 정비를 받았는데
사장님 말씀대로 심리적인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사람이 만지는 차이니 모든 부분이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더군다나 중고차라는 것의 특성상 오늘 좋았던 부품도 내일 망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일부의 흠에 대한 자세나 조치에서 사자카는 단순히 돈을 위해 차를 파는 곳이 아니라는 확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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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차 바람에 대하여...
나름대로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무언가에 열의를 쏟고 즐거움을 느끼는 것도 한 때인 것 같습니다. 
이후엔 흐지부지 해질수도 있고 좀 느린 템포로 갈수도 있는 것 같구요.

남들은 신차 사서 10년 탄다는데, 저는 10년은 너무 긴 것 같습니다. 
60세까지 차를 몰면, 벌써 4번밖에 안남았는데, 좀 재미없지요. 
적어도 한 20대의 차는 소유하면서 타보고 싶네요.

사장님과 사자카가 있다면 저 같은 비 전문가에게는
천군만마같이 든든하리라 생각됩니다.

한해 한해 사업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남긴글 : 1
김경호(master) 주말이라 많이 챙겨드리지도 못했는데 불편하지 않으셨나 모르겠군요.
그동안 형섭님과는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서로간의 교감만큼은
오랜 친구 못지 않은것 같습니다.
항상 배려해 주셔서 감사 드리구요.
앞으로도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한 카라이프 이어 가시기를...^^ (04/19, 02:41)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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